11월 11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고백하기 좋은 날, 빼빼로 데이입니다. 빼빼로 만들기, 어릴 때 참 부지런하게 만들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사주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마음을 더 표현하고자 집에서 만들었던 어린시절이 기억이 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딱히 없더라도 주변 친구들, 가족들, 직장 동료들에게 하나씩 선물하면 참 좋았죠.
색감이 조금 부드러운 갈색이 나오도록 저는 다크초코와 화이트초코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색감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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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탕으로 가열을 하니 초콜렛이 금새 녹습니다. 물이 튀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STEP 22/27
곱게 구워진 빼빼로 과자에 초콜렛을 듬뿍 묻혔습니다.
STEP 23/27
초콜렛 굉장히 좋아해서 듬뿍 묻혔는데.. 너무 달아서 되려 스트레스 받는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
STEP 24/27
초코펜 하나면 충분히 모든 장식을 마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지고 있는 초코펜이 색깔별로 세가지가 있어서 나눠 사용했답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초코펜이 제일 예뻤던 것 같네요.
STEP 25/27
설탕으로 만들어진 별모양 장식이 있어서 조심 조심 그 위에 올려줬습니다. 파스텔 색감이라 눈에 띄진 않네요.
STEP 26/27
무지개빛의 작은 초코 가루들도 뿌려줬어요.
STEP 27/27
이렇게 완성이 된 100% 수제 빼빼로가 완성되었습니다.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크게 시간 뺏길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았어요. 만약에 과자 반죽을 손으로 하셔야 한다면 조금 힘드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지난 발렌타인에 사용하고 남은 초콜렛을 냉동실에 넣어뒀었는데 이렇게 사용을 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인 제 입맛에는 초콜렛을 바르지 않은 누드 빼빼로 과자가 더 맛있었어요. 적당히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커피와 함께 먹기 딱 좋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