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2분 정도 경과 후 해파리를 넣고 데쳐내 찬물에 바락바락 비벼 헹군다. 해파리는 약70~80도의 물에 데치는 게 오그라들지 않고 특유의 식감을 살릴 수가 있어요 스타킹 빨 듯 손으로 비비고 여러번 헹궈 특유의 냄새도 제거해주세요~
STEP 4/11
물기 짠 해파리에 설탕과 식초 동량을 넣어 밑간한다. 설탕은 위로 봉긋 올라오는 거 깎아서 식초와 동량으로 3스푼씩 넣었어요
STEP 5/11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간도 잘 배이게 하면서 식감을 더 살리기 위해 전날 미리 손질해놓음 좋아요
STEP 6/11
다진마늘과 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 마늘소스를 만든다. 마늘소스에서 마늘이 중요한데요 칼로 다진마늘이어야 깔끔한 맛이 더 살아나더라고요
STEP 7/11
설탕과 소금을 잘 녹여 30여분 숙성시킨 후 드시기 직전에 참기름 1스푼 넣는다. 마늘소스는 번거롭지만 약간의 숙성시간이 필요해요 만든 후 바로 먹음 마늘의 매운맛이 남지만 숙성을 거치면 매운맛은 사라지고 깔끔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어요 재료 채썰기 전에 미리 만들어놓으세요~
STEP 8/11
오이는 채썰고 크래미는 결대로 찢어 준비한다.
STEP 9/11
재료준비가 끝났으면 그릇에 오이와 크래미를 담고...
STEP 10/11
밑간한 해파리는 고인 물을 따라내고 해파리만 건져 마늘소스 약간으로 버무려 담아낸다. 이때 마늘소스에 참기름넣어 섞어 사용해요
STEP 11/11
마늘소스를 곁들여 상에 낸다.냉채류는 소스를 미리 뿌리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 따로 담아내는 것이 좋아요
해.파.리.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때문에 해파리냉채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저 역시 음식의 맛에서 식감을 중요시하기에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냉채를 즐겨 먹었던 지난 여름 족발냉채 함 해먹겠다고 해파리 한봉지 사다놓고는 그게 아직도 냉장고에 고스란히 남아있더라고요. 족발을 배달시켜 먹어도 몇 조각 남아야 족발냉채를 해먹을텐데 저희 식구들 대단한 먹성 덕분에 남을 날이 없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해파리만으로 냉채를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