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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스테이크 굽는법 그리고 그레몰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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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드디어 마눌님 생일상 마지막 요리

안심 스테이크 굽는법 그리고 함께

즐긴 그레몰라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안심 스테이크 굽는법 그리고 그레몰라타


소고기 안심, 소금, 후추, 올리브유, 레몬,

이탈리안 파슬리, 케이퍼, 로즈마리, 타임.

말린 양송이버섯, 말린 양송이버섯 육수

 

 

우선 준비한 소고기 안심은 상온에 20분

정도 꺼내 두세요. 차가운 고기를 그대로

익히면 속이 제대로 안 익을 수 있어요.

안심 앞뒤 면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두드려 간을 해줍니다. 안심 잠시 대기.



 

안심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을

그레몰라타를 먼저 만들어 준비합니다.

그레몰라타는 스테이크나 생선에 함께

나오는 파슬리, 레몬, 올리브유 반죽

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뭔가 이름은

생소하지만 알게 모르게 자주 보임.



 

1. 레몬제스트

깨끗이 씻은 레몬의 껍질을 갈아주세요.


 

2. 이탈리안 파슬리

일반 파슬리보다 부드러운 이탈리안

파슬리를 다져서 준비합니다. 풍미가

좋은 줄기 부분도 함께 다져주세요.

 

3. 케이퍼

쌉싸름한 케이퍼는 맑은 향이 나서

육류나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하죠.


준비한 레몬제스트, 이탈리안 파슬리,

케이퍼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올리브유를 아주 살짝 뿌려 버무리면

그레몰라타 준비 완료. 매우 쉬워요.

 

안심 스테이크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풍미가 좋고 부드럽지만 매우 간단한 방법

으로 그레몰라타의 신선함이 더해지면

훨씬 럭셔리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안심 스테이크 굽는 동안

그레몰라타 잠시 대기.

 

그동안 스테이크 굽는법은 참 많이 다뤘지만

이날 안심 스테이크는 마눌님 생일상에 올라

가는 만큼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고기도 매일 똑같이 먹으면 질리는 법.

안심 스테이크의 풍미와 영양소를 한껏 북돋기

위해 차퍼스 말린 양송이버섯 소환. ㅎㅎㅎ 


 

이날 랍스터 요리에 말린 표고, 등심 스테이크

소스에 말린 양송이를 사용했는데, 안심 스테이크

굽는법에는 말린 양송이를 불린 황금 육수만 사용

할 예정이에요. ㅎㅎ 아주 맛깔나게 달려봅시다.


 

차퍼스 말린 양송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약 10분간 담가 두면 원상 복구. 불린 양송이는

다른 요리에 사용했는데 궁금하면 가장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안심 스테이크에는 차퍼스

말린 양송이버섯을 불린 육수만 사용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린 양송이버섯 황금 육수.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B, 단백질, 엽산,

칼슘,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녹아 있는

궁극의 건강 육수랍니다. 콜레스테롤 흡수

를 방해하기 때문에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재료임. ㅎㅎㅎ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두르고

준비된 소고기 안심을 올려주세요. 팬에 올린

안심 스테이크는 1분에 한 번씩 뒤집어 고기

양면이 균등하게 익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스테이크를 굽는 오일에 로즈마리와 티임,

마늘을 넣고 함께 구우며 향을 내줍니다.

스테이크를 구울 때 허브를 사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다소 번거롭더라도 허브 사용을 적극 추천!

1분 뒤 스테이크를 뒤집으면 사진처럼 고기

표면이 바싹 익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기름에 바싹 익혀야 육즙이 빠져나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허브 기름에 표면을 바싹!



 

안심 스테이크의 굽기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스테이크 굽는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집에서 스테이크를 처음

굽는 분들은 처음 고기를 익히기 전 생고기를

손가락으로 쿡쿡 눌러서 그 느낌을 기억했다가

익히면서 계속 눌러 확인하세요. 스테이크는

많이 익혀질 수록 단단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눌러보고 가위로 살짝 썰어 속을 확인하면서

구워보는 연습이 조금 필요하답니다. 화이팅! 



 

허브는 오래 익히면 타니까 건져내고,

저는 마눌님이 가장 좋아하는 익힘 정도인

미듐 레어로 구울 예정이에요. 스테이크가

레어에서 미듐으로 넘어갈 때쯤 말린 양송이

황금 육수 1국자를 팬에 붓고 팬에 고인 오일

과 황금 육수를 숟가락을 이용해 스테이크

표면에 끼얹어 가면서 굽기를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스테이크 표면에 기름을 끼얹는 걸

베이스팅이라고 하는데, 고기 표면이 마르는

것도 방지하고 스테이크에 오일과 육수의

풍미를 더해줄 수 있답니다. 

뜨거운 오일에 황금 육수를 갑자기 부으면

갑자기 사방으로 막 튈 수 있으니 불을 살짝

줄이고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주의 요망!



 

원하는 굽기로 잘 익은 안심 스테이크는

팬에서 꺼내서 5분 정도 래스팅합니다.

그냥 쉬게 하는 작업이에요. 스테이크 중심

부위에 팽창돼서 모인 육즙이 다시 고기

사이사이로 퍼지게 하는 작업이에요.

팬에 고인 황금 육수는 스테이크 소스로

활용할 예정이니 절대 버리지 마세요.

래스팅이 끝난 안심 스테이크는 가로 방향

으로 썰어 두 조각으로 만든 뒤 미리 준비한

그레몰라타를 얹으면 안심 스테이크 굽는법

그리고 그레몰라타 레시피 완성입니다.


 

완성된 안심 스테이크 주변에 팬에 고인

육즙과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서 소스처럼

스테이크를 찍어 먹으면 존맛탱. ㅎㅎㅎ



 

맨날 집에서 대충 구워주다가 간만에

신경 써서 구워줬더니 마눌님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네요. ㅎㅎ 레시피는 예전에

고든 램지 영상 보고 참고한 건데 맛은

뭐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마눌님의 생일상은

평화롭게 마무으리 됐습니다.

안심 스테이크 굽는법에서도

역시 불리세요! 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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