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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무병장수를 위한 엄마표 수수팥떡 만들기 - 레시피 有

에디터 쵠실의 주부 라이프

재료
노하우
  • 팥 조리법
  • 설탕 조리법

딸아이들의 무병장수를 위해 생일마다 직접 만들어주는

엄마표 수수팥떡 만들기




며칠 전-

울 두찌의 7살 생일이 있었답니다~

저는 두 딸아이들의 첫 생일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생일 아침이면 

직접 수수팥떡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첫 해에는 사실 아이에게 달지 않은 팥 떡 먹이겠다고

설탕을 최소한으로 하고 양도 너무 많이해서

아이 조금 먹이고 어른 입에는 안맞아 버릴 수 밖에 없어

난감하기도 하고 했었는데요ㅋㅋㅋ

지금은 벌써 14번째 만든다고 제법 능숙해졌답니다 ㅎㅎㅎ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알려드릴까요~? ^^

 

재료_ 수수 150g, 찹쌀 50g, 팥 250g, 설탕 100g

1. 수수+찹쌀 과 팥은 씻어서 하룻 밤 물에 불려주세요~

   씻어 물에 불려주세요~

2. 하룻 밤 물에 불린 수수+찹쌀은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3. 그 사이 팥은 물을 자작하게 붓고 센불에 끓여주세요.

4. 우르르 끓으면 불을 끄고 물을 따라버리세요.

   팥의 쓴 맛을 제거하는 과정이랍니다~

5. 다시 물을 충분히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이때부터는 팥을 익히는 과정입니다~

6. 팥을 익히는 동안 물기를 빼준 수수+찹쌀을 믹서에 넣어 가루로 만들어주세요~


7. 믹서 벽에 붙는 안 갈린 수수+찹쌀을 중간중간 긁어 내려 주며 곱게 가루내주세요.

8. 곱게 간 수수+찹쌀 가루를 볼에 담아주세요.

9. 찹쌀+수수 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해줍니다.

10.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가루가 뭉쳐질 정도로만 반죽해주세요.

11. 익반죽한 반죽을 알사탕만한 크기의 경단으로 빚어주세요. 

     나중에 팥 소가 묻으면서 커지기 때문에 티스푼 보다 작은 사이즈로 빚어주세요~

12. 팥 끓이는 냄비에 물을 계속 추가해줘가며 팥을 삶다가 어느정도 삶아져서 팥이 익으면

     물을 더이상 추가하지 말고 설탕 100g을 넣어주세요.

13. 설탕을 잘 섞어 팥에 스미게 하면서 팥 삶던 물의 수분을 날려줍니다.

    설탕을 넣은 뒤로는 약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14. 이렇게 팥이 1/4 정도는 뭉개지면서 질척질척 수분이 날아가도록 익혀주시면 됩니다~

15. 이정도로 수분을 날리면 불을 끄시면되요~

16. 팥 알이 적당히 살아있으면서 질척질척 되직한 팥고물 완성입니다.

17. 팥고물이 거의 완성될 즈음에 또 다른 냄비에 물을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미리 만들어 놓은 수수경단을 5~7개 정도 넣어 익혀주세요.

18. 처음에는 이렇게 가라앉아 있는데요-

     수수경단이 익으면 위로 떠오른답니다 ^^

     익었는지 어떻게 알지? 하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19. 이렇게 위로 떠오르면 다 익은거랍니다~

     앞서 익반죽을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익어요.

20. 둥둥 떠오른 익은 경단을 체로 건져주세요.

21. 앞서 만들어놓은 팥고물 냄비에 넣어줍니다.

22. 뒤적뒤적 경단이 찌그러지거나 뭉개지지 않게 약하게 굴려주면서 팥소 옷을 입혀주세요.
 

23. 적당히 팥이 묻은 경단을 꺼내 비닐장갑을 낀 손위에 올려주세요.

24. 손으로 주물주물 경단이 보이지 않게 팥소 옷을 잘 입혀주면 된답니다~


25. 그렇게 만든 수수팥떡을 예쁘게 접시에 담아주시면 완성이예요~~ ^^


동글동글~

참 귀엽지않나요? ^^

저는 이렇게 둥글게 쌓아올려서

아침에 수수팥떡 케이크로 활용한답니다 ^^

짠~

이렇게 생일 초에 간단히 프린트 한 토퍼도 붙여서 꼽아주면

그럴싸하죠? ^^

초만 꼽아도 케이크 느낌이 나겠지만-

기왕이면 좀 더 예쁘게 해주고싶어서

아침에 부랴부랴 포토샵으로 글씨를 뽑아서 오려 붙였답니다 ^^


새벽같이 일어나 엄마가 직접 만든 수수팥떡으로 꾸민 케이크~


케이크 픽, 케이크 토퍼도 어렵지 않아요~

프린트 해서 느낌있게 잘라준 뒤 초에 붙이면 끝~

자~

쵠실표 수수팥떡의 접사 샷 입니다~ ^^

팥 알이 살아있죠? ^^

전 이렇게 팥 알이 70% 정도 살아있는게 좋더라구요 ^^

씹는 맛도 있구요~

동글동글하게 빚은 수수팥떡을

동그랗게 산처럼 쌓아올리니

하나하나 집어 먹으면

이렇게 비워져나간답니다 ㅎㅎㅎ

저 가운데 속은 안넣은거 아니구요 ㅎㅎ

울 첫찌가 쏙 빼먹어요~ ㅎㅎㅎㅎ

속안에 빚어 익힌 경단은 티스푼 보다도 작은 사이즈였는데-

팥고물을 묻히고 나니 이만큼 커졌어요~

그래서 제가 앞서 과정에서 작게 만드는게 좋다고 말씀드린거랍니다 ^^

 

한 입 앙~ 베어물면

속살도 수수의 적색~~~~

수수팥떡은 예로부터 붉은 색이 귀신을 물리치고 나쁜 기운을 멀리하게 한다 해서

붉은 수수와 팥으로 아이 생일때 떡을 만들어 먹이기 시작했다고 해요~

보통은 10살 생일때까지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저는..

제 손가락에 힘이 남아있을 때 까지는 해주고싶은 마음이랍니다 ㅎㅎㅎㅎ

과정은 좀 더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려고 많이 나눠 설명했는데요-

사실 직접 해보면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아요~

그러니 꼭 도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 choinsilchoinsil / 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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