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갔다가 유자가 보이길래 사와서 만들어본 유자잼. 유자청을 만들어야지 했다가 마카롱에 제일 많이 사용될것 같아 약간 되직한 유자잼으로 만들어봤어요~ 완성해놓고보니 완전 상큼 달달한게 수저로 계속 퍼먹게 되더라구요~ㅎㅎ 정성이 듬뿍 들어간 유자잼인 만큼 맛도 정말 좋아서 요걸로 그다음날 바로 마카롱 만들어서 필링으로도 사용해보았습니다. 마카롱에 들어가니 달달 새콤하니 완전 맛있었던 마카롱이었어요~ 맛있는 유자잼~! 만들어보아요~
유자잼을 만들기 전에 미리 담아둘 유리병부터 열탕소독해주세요. 깨끗이 세척한 유리병을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주시면 되는데~ 물이 팔팔 끓으면 고무장갑을 끼고 병안쪽까지 끓고 있는 물로 헹궈주세요. 병이 뜨겁게 달궈지면 물에서 꺼내서 깨끗한 행주 위에서 말려주세요. 열탕소독이 잘된 병이라면 열기 때문에 금세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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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베이킹 소다로 깨끗하게 한개 한개 씻은 후, 굵은 소금으로 한번 더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그런 후 끓는 물에 껍질의 탱글함이 살아있을 정도까지만, 뜨거운 물에서 살짝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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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다시한번 찬물에서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깨끗하게 씻겨진 유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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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반으로 갈라 유자씨를 전부 제거해주세요. 가느다란 포크를 이용하면 빨리 제거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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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겉껍질과 속내용물을 분리합니다. 이때는 과즙이 나오니까 그릇을 대고 하시는게 좋아요~ 그렇게 나온 과즙은 나중에 설탕과 함께 끓일때 사용하면 됩니다. 분리된 겉껍질은 4등분으로 나누어 사진처럼 속껍질을 제거해주세요. 과도로 하얀부분을 얇게 슬라이스하면 잘 됩니다. 요 과정이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더라구요~ 속껍질이 들어가면 씁쓸한 맛이 나니까 주의해서 제거해주시면 좋아요~
STEP 6/8
속껍질 제거한 겉껍질은 잘게 잘게 썰어주세요. 저는 살짝 씹히는 식감이 괜찮을것 같아서 겉껍질을 작게 썰어서 넣었는데요~ 씹히는게 싫다면 과육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완성해놓고 보니 껍질 씹히는게 저는 무척 좋았어요~
STEP 7/8
과육은 전부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썰어둔 껍질과 믹서기에 간 과육을 함께 담고, 설탕도 넣어 잘 섞어 한두시간 정도 뚜껑을 덮어 실온에 그냥 두세요~ 유자를 손질해놓고 보니, 잘게 썬 겉껍질은 175 g 이, 과육은 간것은 305 g 이 나오더라구요. 여기에 흰설탕을 415 g을 사용했어요~ 설탕은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너무 적게 넣으면 오래 보관하는게 힘들어지니까 염두해두시구요~ 이렇게 넣으니까 적당히 단맛도는 잼이 만들어졌어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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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끓여주세요. 처음엔 중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저어가며 뭉근히 끓여주세요. 잼을 들어올렸을때 끈적하게 떨어지는 느낌일때, 찬물에 떨어뜨려봐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가 진다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