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가득한 파프리카를 위해 만들었어요. ^ㅡ^!
이번에는 오징어도 함께 이용한건데요. 제가 어묵을 엄청 좋아해서 한번 응용해봤어요.
소스에도 파프리카가 들어가서 맵지않으면서도 상큼달달해서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어른이니까...맥주와 함께 먹겠습니다. ㅋㅋㅋㅋ
오징어 몸통 2마리, 파프리카, 대파, 소금, 후추, 계란 1개, 전분 7-8숟갈
* 전분은 섞으면서 반죽의 뭉쳐짐을 보면서 넣어주세요. *
파프리카 소스 : 파프리카 반개, 케첩 3숟갈, 꿀 1숟갈, 맛술 1숟갈, 물 3숟갈
우선 파프리카 소스를 먼저 만들거에요. 나중에 어묵볼 찍어먹을건데 저는 식은게 더 좋더라구요~
파프리카랑 양념들 넣고 함께 갈아주세요. 물이 들어가야 좋으니깐 다 넣고 갈아버리는게 곱기도하고 편해요.
곱게 갈아졌어요.
이걸 팬에 살짝 끓여줄거에요. 약한불에서 살살 저어주다가 가장자리가 바글바글 끓으면 꺼주세요.
그리고 식혀주시면 되요. 색이 불을 받아서 연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좀 더 진해요. ^^
이제 어묵볼에 넣을 야채들 손질. 예쁘게 잘게 송송 썰어주세요.
어묵에 넣었을 때 약간씩 씹히는 식감이 있으면 색감도 예쁘고 더 좋아요.
대파는 생략하셔도 되는데 오징어를 사용할거라 해산물의 비린내를 잡아주려고 잘게 채썰었어요.
어른들이 먹을거면 여기에 청양고추 잘게 썰어넣으면 매콤하고 좋습니당~!
오징어 몸통만 사용했어요.
원래는 껍질 잘 안벗기는데 파프리카 색감이 나타나게 하려고 이번에는 껍질 키친타월로 벗겨줬어요.
오징어, 맛술, 후추, 소금 4분의 1 티스푼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저는 그냥 곱게 갈아줬어요. 오징어 식감도 필요하시면 분쇄기로 하시는게 좋아요.
오징어 간거랑 전분가루랑 (튀김가루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계란 작은거 한개를 넣고 섞어줬어요.
아 색깔 너무 예뻐요~! 찰진느낌이 나요~
끓는기름에 넣기~! 집에서는 기름 불에 올리고 나무젓가락 넣어서 기포가 퐁퐁 올라오면 그 때 넣어주세요.
숟가락으로 그냥 거칠게 떠서 툭 하고 넣으면 되요.
노릇노릇해지게 튀겨주세요.
어묵 완성이요~ >.<
한김 식힌 소스 위에 올려서 먹으면 되요~
파프리카가 송송~ 소스에도 갈아진 파프리카가 가끔 보여요.
색감이 참 예쁘네요~ >.< 내가 만들어놓고 좋다~ㅋㅋㅋ
계란때문에 포송포송하면서도 오징어때문에 쫄깃한 어묵이에요. 안에 파프리카도 씹혀서 식감이 좋아요.
이렇게 소스 푸욱 묻혀서 드시면 상큼하면서 좋아요.
파프리카 향이 은은하면서도 입안에 싹 퍼지는게 좋네요.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겠죠? ㅋㅋ
파프리카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음식이에요. 파프리카를 갈아버려서 소스에도 눈에 안보이거든요. >.<
영양만점 파프리카 어묵볼! 소스와 함께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