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각하며 요리하는 소소한 행복~
"봄 소풍 도시락 예쁘게 싸봐요"
쭈니 소풍도시락을 봄소풍때는 싸주었지만
가을소풍에는 엄마들과 함께 맞추었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도되고 어찌나 좋던지....
그런데 소풍다녀와서는
별로 맛이 없었다고 투덜투덜...
그래도 살짝 "이번에도 도시락 맞출까?"라고 했더니
그냥 싸주세요~~라며 청천벽력같은..
봄소풍도시락 또 쌌어요...
김밥 무지 싫어하는 아들녀석턱에
이번에도 주먹밥으로..
요렇게 원기둥모양으로 만들어두면 베이컨등등으로 말아서
만들기 쉬워요.
그대신 연근이랑 당근,호박등등 싫어하는 채소 잔뜩 넣었지요.
주먹밥 만드는법은
http://blog.naver.com/redlily76/220340062658
참조하시면 되어요~~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다르게 유기농햄으로 병정도 만들구요.
슬라이스햄으로 꽃도 만들어보았어요.
주먹밥에 베이컨으로 만들어도보구요.
달걀을 황색지단,백색지단으로 만들어서 돌돌말아 부추로 묶어주기도 하구요.
주누의 짜지않는 아기치즈에 돌돌말아서 달걀을 약병에 넣어서
그물모양으로 만든뒤
말아서 모양도 내어보았어요.
만들어서 담기전 사진을 담는동안 누누손도 출연했네요. ㅎ
그리고 병정아저씨 옆에
유부모자를 눌러쓴 유부꼬마도 담았네요.
유부초밥도 쉬운데
은근 싫어하는 녀석턱에 하나만 쏘옥~
ㅇ유윱유
그리고 햄을 반으로 갈라 해바라기모양으로 칼금내어
데친후
주먹밥으로 말아도 보았어요.
그러니까...
은근 알고보면 주먹밥 하나로
옷만 다르게 입혀준거죠.
^________________________^
넘 쉽죠?
사실 나들이도시락이나 소풍도시락은 눈으로 먼저 먹기에
비쥬얼을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맛은 사실 뜨끈한 찌개나,탕,국도 아니다보니
차가운 온도에서도 그맛을 유지하는...
그러니 이렇게 김밥이나 주먹밥이 좋은데
그걸 또 맛나게 만들면서 이쁘게 싸기가 쉬운게 아니라 말이죠.
항상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게 이번에는...ㅎㅎ
골라먹는 재미를 살리기위해서
대신
식빵을 밀어서 햄과 치즈를 함께 말아
햄치즈샌드위치도 말아주어봤어요.
포테이토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서
햄치즈말이에 함께 꽂아둔 저 사자통이 바로 케첩통이더라구요.
다이*에서 2천원쯤 하던데
5가지라 케첩이나 간장등의 소스등을 넣기에 좋겠더라구요.
모양을 이쁘게 해주는데도 한몫하구요. ㅎㅎ
이번에도 소풍도시락을 이렇게 싸보았는데요.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그래도 취소가 안되네요?
저희 학교다닐때는 비오면 취소되었는데 말이어요.
오늘 학교 공지사항 여러번 보면서 봄소풍도시락을 쌌어요. ㅋㅋㅋ
과일과 과자 그리고 킨더조*까지 넣어주었는데
마음에 들어하는 여친이랑 함께 먹었으면~~하는 아들바램이 들어줬음 좋겠어요~~~
다음주엔 누누소풍인데
그냥 안보내고 데리고 있을까...고민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