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하루카 고구마는 호박 고구마와 밤고구마를 혼합한 신품종으로 갓 캤을 때는 밤고구마 맛에 가깝지만, 숙성을 거쳐 호박 고구마 처럼 촉촉해지면서 당도가 올라 훌륭한 밸런스를 지닌 고구마로 된답니다. 다른 이름으로 금향이, 첫사랑, 꿀고구마로 불리기도 하구요. 밤고구마의 적절한 포슬함과 호박 고구마의 촉촉함과 부드러운 맛이 살아 있는 맛있는 고구마죠. 한방에서는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편안하게 하며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오장을 튼튼하게 해준답니다. 섬유질이 많이 배변을 좋게 하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랍니다. 그러나 주성분이 당분이기에 비만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을 앓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삶아서 냉동 보관하면 수개월관 보관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고구마찹쌀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우선 냄비에 베니하루카 고구마 큰 것 2개와 찬물 500ml 를 붓고 마른 다시마 1장을 넣어 삶아줍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서 총 30분 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크기에 따라 고구마 삶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답니다. 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잘 들어가면 다 익은 것입니다. 마른 다시마는 고구마를 빨리 익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3/10
시판용 찹쌀가루 1컵을 준비하시구요.
STEP 4/10
삶은 고구마는 토막내서 껍질을 벗기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가 있답니다.
STEP 5/10
뜨거울 때 고구마를 으깨주고요. 찹쌀가루 1컵, 설탕 2큰술을 넣어줍니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물은 하나도 안 들어가도 고구마 수분으로 반죽이 된답니다.
STEP 6/10
잘 버무려서 반죽으로 만들어 둡니다.
STEP 7/10
호박씨는 고명으로 사용할 것이며, 검은깨나 해바라기씨 같은 것도 대체가능합니다.
STEP 8/10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기름을 약간 바른 후에 반죽을 동그랗게 한 후 손바닥으로 눌러주면 요렇게 동글납작한 모양이 나옵니다. 가운데 호박씨를 꽃처럼 다섯개씩 붙여줍니다. 팬에서 호박씨를 붙이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탈 수 있으므로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STEP 9/10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중간에 기름을 보충해주시구요.
STEP 10/10
고구마찹쌀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미니 호떡같기도 하고요. 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찹쌀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꿀에 찍어 먹는 게 훨씬 더 맛있네요. 고구마찹쌀전에 꿀을 살짝 담가주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남녀노소 간식으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