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남편의 도시락을 싸는 지인이 있어요. 부지런하게도 아침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고 친절히 사진도 한 잔 찍어 SNS에 남겨주니 아침에 남의 집 도시락을 보면서 군침도 흘리고 우리집 밥상을 보면서 한번씩 반성하게 됩니다. "아직 신혼이야~ 사랑의 힘으로 하는거야~" 누가 묻지도 않는데 혼자말로 변명을 늘어 놓기도하고 지인의 부지럼함을 칭찬해주기도 합니다 매일매일은 아니어도 한번씩 사랑의 힘이 필요할때!! 생각보다 쉬운 주먹밥 도시락쯤 도전해 볼 만하죠 다른건 못해도 주먹밥에 눈과 입 정도 붙여주는 것으로 최선을 다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