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돌판에 밥알을 그대로 깔아주면 다 달라붙을것 같아서 저는 홈베이킹에서 자주 사용되는 테프론시트지를 바닥에 깔아줬어요.
STEP 4/12
쩍쩍 달라붙는 밥알들을 얇게 펴는 것이 살짝 어려울 수 있는데 손 끝에 물을 조금씩 찍어발라가면서 펴주면 수월해요.
STEP 5/12
2단계 200도에서 20분쯤 굽다가 잠시 뚜껑을 열어봤어요 가장자리부터 꾸득하게 구워지고 있는 누룽지의 모습이 보이시나요?열선이 있는 윗면보다는 돌판에 닿아있는 아랫부분이 더 먹음직스럽게 꾸득꾸득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골고루 익혀주기 위해서 저는 누룽지를 뒤집어서 더 구워줬답니다.
STEP 6/12
앞면 20분, 뒤집어서 15분정도 구워주시면 이렇게 노릇노릇 바삭바삭한 상태의 누룽지 완성.
STEP 7/12
20분정도 구워주면 이렇게 손으로 들어도 잘 들리구요.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가면서 원하는 정도로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바삭바삭 아무래도 가장자리가 더 잘 익게 마련인데요. 굳이 피자로 만들지 않고 그냥 누룽지로 구워 드실꺼라면 작은 사이즈로 구워주시면 더 바삭하게 만드실 수 있어요.
STEP 8/12
노릇노릇 바삭바삭 만들어진 누룽지 그냥 요대로 뚝뚝 떼어먹어도 최고의 간식이지만 저는 약간의 페이스트와 토핑, 치즈를 올려 건강한 누룽지 피자를 만들기로 했어요.
STEP 9/12
화덕피자를 만들 때보다는 살짝 많이 페이스트를 발라주시고 (그래야 도톰한 밥알에 간이 적당히 되기 때문이죠)
STEP 10/12
피자치즈, 좋아하는 야채들을 적당히 올려주세요.
STEP 11/12
저는 점심에 먹었던 그릴드 샐러드가 조금 남아있던 관계로 한번 구워진 야채들을 사용했어요. 2단계 200도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5분정도 구웠어요 짠! 바삭바삭한 누룽지 위에 치즈와 야채가 듬뿍.
STEP 12/12
누룽지는 피자도우처럼 피자칼로 자르기 어렵기 때문에 가위로 잘라 드시거나 이렇게 손으로 뚝뚝 한입 먹을 만큼씩만 떼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가장자리는 바삭바삭해서 참 신기한 식감의 누룽지 피자 아무래도 촉촉한 가운데 부분은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케찹 치즈밥을 먹는 것 같아서 피자같기도 하고 밥 같기도 하고 한 판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오묘한 매력이 있는 피자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