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때 아빠가 퇴근하시면서 손에 들고 오신 노란 서류봉투에 담긴 통닭의 기억이 있는지라 가끔 사먹곤 하는데요 얼마전 백종원씨의 옛날통닭을 보고 바로 만들어봤어요.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훨씬 훨씬 더 맛있네요 ^^ 엄청 고소하고 닭냄새 전혀 없고 ,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아주 맛있어요
닭은 깨끗이 씻어서 소금후추로 간을 해주시면 되요 저는 뼈근처에 내장까지 깔끔하게 씻어내고 소금후추를 뿌렸어요.
그리고 손으로 조물조물 문질러가면서 맛사지 하듯이 양념을 해주세요 :) 요렇게 하면 구석구석 양념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두꺼운 닭가슴살 빼고는 양념이 잘 배었더라구요.
STEP 2/6
맛사지를 마친닭은 랩을 씌워서 1시간 이상 냉장고에 두세요. 저는 오후에 만들어서 서너시간 넣어뒀어요.
STEP 3/6
튀기기전에 물기를 빼고 튀김가루를 반컵 정도 해서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튀김가루가 많으면 기름이 지저분해 진다고 하니 톡톡 화장하듯이 묻혀주시면 되요.
STEP 4/6
통으로 튀기는 닭은 기름이 너무 달궈져 있으면 속이 익지 않고 색이 금새 나서 탄다고 해요 약한 기름에서 익히고 나중에 불을 높여서 색을 내시면 된답니다 !! 달군 기름에 밀가루 반죽을 넣어소 1-2-3-4 정도 세어보고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랍니다. 저는 두꺼운 닭이고 기름양도 폭 잠길 정도가 아니라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익혀줬어요
STEP 5/6
불 조절 해가면 기름이 너무 뜨겁지 않도록 해서 열심히 뒤집어가면서 익혔어요. 노릇노릇 튀겨지는 닭의 모습이 슬슬 보이네요
STEP 6/6
두꺼운 가슴살과 다리는 튀기면서 칼집을 내서 속까지 잘 익을수 있도록 해주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답니다. 노릇노릇 색감이 되고 닭이 익으면 불을 높여서 색을 내면서 튀겨주세요. 감자도 이때 넣어서 튀겨내니 딱 맞게 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