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꽃게를 먹야야죠~♬
알이 꽉찬 암꽃게를요~
지가 암꽃게를 너무나 사랑하는지 아는지라
봄이면꽃게 사러가자고 노래를 부르는 남편~
소래포구로, 대명포구로,강화도로 많이 다녔는데...
올핸 몸상태가 별로라 가자해도 매번 안간다고 했더니만
쉬는날 일찌감치 아무말도 없이 나가더니
아이스박스 하나를 들고와 내밀며
사진직으라 하네요~ㅎ
이제 블로거남편 맞습니다.ㅋㅋ
자~ 침흘리실 준비하시고~
ㅎ 책임 못집니다.ㅋㅋ
꽃게찜
살이 쪽쪽~ 꽃게찜
5월 꽃게~ 알이듬뿍 꽃게찜
아이스박스안에 얼음채워 암꽃게가 9마리~~
2Kg는 넘는듯~
대명포구에 갔는데 별루라서
강화도 선수포구로~ 그도 마땅찮아서
지인 아는 선주 전화해서 어렵게 구한 싱싱한 암꽃게랍니다.
투덜대면서 꽃게보니
얼른 손질부터 들어갑니다.ㅋ
에고 살아서 어찌나 파닥 데던지
미안타~ 애들아~~~~~
꽃게
배꼽이 둥근게 암꽃게랍니다.
살아있는 놈들이라 엄지발가락 하나는 잘라져 있다죠~
지들끼리 싸우니깐~
좋은 꽃게 고르는법
다리가 다 붙어 있는 거~
들어봐서 묵직한거~
특히~ 게딱지 뾰족한 부분이 주홍빛이 돌면
알이 꽉 찼다는 거라지요~
꽃게 저수분으로 찌기
살아있는 애들이라 물에 담구었다 솔로 씻고
오늘은 테팔냄비에 물 한컵만 넣고
게딱지가 밑으로 가게 넣고
그래야 내장이 빠지지 않아요~
끓으면 15분~20분 이상 삶듯이 쪄줘요
저수분으로 꽃게를 찌면
꽃게 자체간 만으로도 아주 맛나다지요~
꽃게 삶은 물이 남으면 찌개에 넣을 거랍니다.ㅎ
혹시 덜 익었을 까봐
마지막엔 뒤집어서 한번 더 끓여주었네요~!
빨갛게 먹음직 스럽게 익은 꽃게~
익으면 꽃처럼 이뻐진다고해서 꽃게라지요~
얼른 게딱지 띠어보니~
싱싱해서 막으로 덮여있는데
다~ 알이랍니다.
젓가락으로 뾰족한 부분까지 잘 긁어내야 합니다.
알들 보기만해도 행복하다지요~ㅋㅋ
게딱지 알만 긁어도 한가득!~
몸통에도 알이 한가득~
내장도 가득~!
아~ 이제 더이상 못기다려요~ㅎㅎ
얼른 알부터 한입~!
알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내장은 쪽 빨아서 먹어주고~
살은 싱싱해서 쪽쪽 결이나고~
살아있는 놈이라 하야니 탱탱하니 맛나요~
손으로 뜯어가며
살뜰이 발라 먹어야 하는 꽃게찜
발라먹기 귀찮아 안 먹는 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간다지요~ㅋ
손에 나는 꽃게 비린내는
녹차물에 씻으면 없어진답니다.
1인당 한마리씩~
요건~ 에피타이저~
꽃게의 영양
꽃게는 타우린이 많아 시력을 높여주고
당뇨예방에도 좋다
꽃게탕도 끓여야죠~ㅎ
게중에서 감칠맛이 제일 좋은 꽃게
천연조미료라 단맛이 난다지요~
국물이~ 국물이 아주 끝내준다지요~
남편은 요 꽃게탕에 소주한병을 비웁니다.
캬~ 소리와 함께~
나머지 3마리는 냉동실로~ㅎ
꽃게 스파게티할까? 꽃게 칼국수? 꽃게 어묵탕?
할게 너무나 많네요~ㅎㅎ
남편덕에
해마다 봄 꽃게는 꼭 먹게 되네요~
봄엔 알이 듬뿍 암꽃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