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약밥 만들기
오늘은...약밥을 딱....
집에서 약밥 해서 먹는 집 거~~~의 없겠죠...
간만에 요즘 떡 좀 만드네요...ㅋㅋ
한번 분위기 타면 지칠때까지 하고는 때려 치우는 백설기입니다..
안좋은 성격이야...ㅠㅠ
재료 소개....ㅋㅋ
일단 불린 찹쌀 5컵 기준으로 적을게요...
- 재료 : 불린 찹쌀 5컵, 깐밤, 대추, 견과류
- 양념 : 간장 2T, 참기름4T, 소금 두꼬집, 설탕 1/2컵,
대추고 2T(없다면 안넣으셔도 괜찮지만..넣으면 맛있겠죠.),
캬라멜소스 2T(저는 넣지 않았어요..그러나 색은 이뿌게 나오지 않아요.)
- 대추고 만들기 : 대추와 물을 1:3 비율로 넣고 압력 밥솥에서 칙칙 소리가 나면
15분 정도 더 끓여주고. 불을 끈 후 체에 걸러서 설탕과 1:1 비율로
냄비에 넣고..졸여 주면 되요..자세한 것은 아래 참조하세요..
- 캬라멜소스 만들기 : 물과 설탕을 동양으로 졸이다가
물엿을 설탕의 1/3정도 넣고 마지막에 살짝만 졸여주시면 되요..
일단 찹쌀을 씻어서 하루정도 불려주세요..
날씨가 더운 관계로 냉장고에서 불려 주시는 게 좋겠죠...
상할 수도 있어요..
저는 좀 대량으로 했습니다...
찹쌀 왕창 씻어서 쌀뜬물이 왕창 나왔어요..
이엠 발효액 만들것이 많이 생겼네요..ㅋㅋㅋ
저는 이엠발효액을 적극 활용하거든요..
빨래 할때나...청소 할때나 저희 신랑 발 씻을 때.. 등등...
완전 대량으로 만들었어요..한동안 만들일 없겠습니다..
일단 대추고를 만들어 볼게요...
일반 떡집에서는 사용 하지 않을겁니다..
보통 캬라멜 소스만 넣거든요..
홈메이드 이니..홈메이드 답게..
특별한게 하나쯤은 있어야죠..
안그럼 걍 사먹어야지..ㅋㅋㅋ
저는 일부러 많이 만들어서 대추차 끓여 먹으려고 해요..
해마다 가을부터 겨울에는 대추고로 대추차를 해 먹습니다..
목감기에 좋죠..
대추를 물에 씻어 대추와 물을 1:3 비율로 압력 밥솥에 끓여줍니다..
원래는 1:9 비율로 냄비에 두시간쯤 끓여야 하지만..시간도 오래 걸리고..해서 저는 간단히 그냥 압력밥솥에다가 했어요..
그럼 물이 덜 졸기 때문에 1:3 비율로 했습니다...
칙칙 소리가 나고 15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김이 다 빠지고 나서 뚜껑을 열어보면..
요래 잘 고아져 있어요..
건드리면 다 뭉그러 진답니다..
요것을 다 뭉개서....
요렇게요~~~ 잘 뭉개졌죠..
체에 넣고...씨와 껍질만 남기로 다 걸려 주세요..
이렇게 씨와 껍질만 남았습니다...ㅎㅎㅎ
지저분하다...
이렇게 걸러진 대추를 이제 끓여줄거에요..
냄비에 넣고..설탕과 동양으로 넣어서 졸여야 하지만..
저는 설탕을 조금 덜 넣었어요...
잘 저어 주면서 끓이다 보면...
주걱으로 떠 보면 요래 대추살? 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건더기가 떠질때가 있어요...
요럴때 조금 더 끓이고 불을 끄셔야 해요...
주루룩 흐르니 더 해야겠다 싶지만..
요것이 식으면 굳어요...
넘 많이 끓이시면..딱딱해서 못 먹어요...
식고나면 요렇게 변합니다...
이리하여 대추고가 완성되었어요...ㅎㅎ
뜨거운물에 타 먹곤하는 저희집 대추차 입니당....ㅎ
서론이 길었네요...이제 본격적으로 약밥을 만들어요..
불려 둔 쌀을 쪄 줄건데요..
이번에는 압력밥솥으로도 한번 해 보고...찌기도 했어요...
찌기 귀찮아서 한번 해보고 괜찮으면 계속 압력밥솥에 하려고 하였으나
찌는게 더 낫네요..ㅠㅠ
저는 대량이지만...레시피에는 5컵 기준으로 적었으니까 양이 많으시다면 그대로 늘리시면 됩니다..
처음 압력밥솥에 한 밥인데요..
뭐 해도 상관을 없을듯요..
고슬고슬 잘 되었어요..
물은 불린찹쌀 만큼만 부어야 해요..
쌀 놓이와 같이.....물이 위로 보이지 않게요...
안그럼 떡됩니다.
그러나 요래 누룽지가 생긴다는 점.....
저는 찜기에 찌는 것이 더 편하더라구요..
요 찜기 안꺼내려고 하였으나 결국은 꺼내고 말았네요..
실리콘 깔개가 더 작아서 두개를 겹쳐 깔았습니다...
요기에 쌀을 넣고 찌면 됩니다요...
아래것은 물솥이에요...
떡을 찔때는 김이 세면 안되니까요..요렇게 쏙 들어가게끔 나온답니다..
이단으로도 찔수 있어요..
20분정도 찌고...뚜껑을 열어 잘 섞어준 후
위에 물을 한컵정도 골고루 뿌려 준 후
다시 10분 더 찌시면 된답니다..
고슬고슬 윤기나는 밥이 완성 되었어용..ㅋㅋ
밥 맛있네요..ㅎㅎ
이렇게 쪄진 밥에 설탕을 뿌려서 고루 섞어 줄 거에요...
저는 불린 쌀 10컵을 사용해서 설탕 한컵을 넣어야 하지만..
전 단것을 별루 좋아라 하지 않아서 조금 줄여서 넣었어요..
밤에 뿌려 골고루 섞어주시면 되요...
그리고 여기에 양념들을 넣습니다..
대추고, 소금, 간장, 캬라멜 소스...
그리고 잘 섞어주세요..
섞어서 30분 정도 두었다가 다시 한번 섞어 주세요..
양념이 아래로 가라 앉거든요...
그리고 이제 막바지...
밤을 쪄 줍니다...
깐밤....절대 깔쑤는 없엉...ㅡㅡ
근데 비싸...아...슬프다...
찜기에는 약 20분정도 찌면 완성..
저는 찹쌀 찔때 위에 2단찜기로 같이 쪄 주었어요..
그럼 요래 잘 쪄진답니다..ㅎㅎ
약밥에 넣기 아까워..
내가 그냥 다 주워 먹고 싶어..
밤은 삼등분 하여 준비 해 두고...
근데 진짜 맛나다....밤 너무 사랑해...ㅠㅠ
대추를 씨를 빼고 돌돌 말아서 준비...ㅎㅎ
일명 돌려깎기라고 하죠...
총총 썰어서 이쁜 것들은 찜기에 나중에 그냥 올려서 김만 쐬어 주어요..
다 쪄 주고 남은 김에...
안 이쁜 것들은 그냥 찹쌀과 함께 섞어줄거에요..
요렇게요....양념이 잘 섞인 밥에 밤과 대추와...견과류..
저는 견과류가 집에 땅콩과 해바라기만 있어서..
해바라기만 넣었어요..
땅콩을 넣을 수는 없잖아...ㅡㅡ
잘 섞어 주세요....ㅎㅎ
그리고 찜기에 한번 더 쪄주어야 하지만..
저는 생략했어요..
왜냐..힘들어서..ㅜㅜ
그리고 이제 넓은 판에 고르게 펴서 굳혀주기..ㅎㅎ
저는 랩을 깔고 올려서 다시 위에 랩을 깔아서 눌러 주었어요..
살짝 눌러주기..
너무 누르면 앙돼요...
나 야밤에 뭐하는 짓이니..
요때 든 생각...ㅠㅠ
한판도 아니고 두판..
두판도 아니고 세판..ㅠㅠ
어느정도 식어서 굳혀지면...도마에 엎어...
뒤집어 엎어...
과격하게..
준비해둔 대추를 올려주고..
썰어....
포장...
아...이제 다 끝났어....
세판을 거친 후..
아.....힘들다.
이리하여 탄생한....홈메이드 약밥...
ㅎㅎㅎㅎㅎ 홈메이드 약밥...ㅎㅎㅎㅎㅎ
냐하하하하하 홈메이드 약바바.밥....많기두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