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들다보면 짜투리 야채들이 엄청 남는다. 필요한 만큼만 사면되지 뭘 그러냐고 하지만 장을 보다보면 당근 1개, 오이 1개를 사는게 아니고 보통 봉지에 담겨진 야채들을 사게된다.
한 예로 햄 한줌이 필요하다고 한줌만 살수 없으니 덩어리째 사게되고, 요기조기 넣다보면 자연스레 짜투리로 남게된다. 그러다보면 어떤 음식은 양이 모잘라 다시 사야하는 경우도 있고,,,그럴때 냉장고도 정리하고 짜투리 야채도 없애주는 제일 좋은 방법이 볶음밥인거 같다..또 만들기도 제일 간단하고,,,위에 달걀 하나만 얹거나, 달걀 지단 만들어 오무라이스처럼 감싸서 모양내도 근사하고,,,ㅋㅋㅋ,,,한폼하는 볶음밥,,,,아참! 볶음밥으로 주먹밥 만들어도 맛좋지 ^^
뭐~~이런저런 생각에,,, 그리고 국이나 찌개 끓이는 것도 귀찮아서 만든 볶음밥,,,그냥 그릇에 담을려고 했다가 울 땡깡이 요즘 이쁜거 ,,,, 공주풍에 푹~~ 빠져있는터라 솜씨가 곰탱이인 엄마가 모처럼 타블러그에서 본 멋진 사진들처럼 모양내봤다...울 땡깡이 이쁘다고, 엄마 최고라고, 뽀뽀 엄청 날려주고,,,별것도 아닌데 모양 조금냈다고 맛나게 먹어주는 딸래미 보니 흐믓 *^^*
재료 : 햄, 달걀, 오이, 당근, 단무지 등 각종 야채 한줌씩, 밥 2공기
1. 햄, 달걀, 오이, 당근, 단무지를 다져서 살짝 볶아준다
2. 따뜻한 밥 2공기를 넣고 살살 볶아준다
3. 접시에 보기좋게, 먹기좋게 담아준다
흐흐~~~단무지만 시판이고,,,
못하는 솜씨지만 소영맘이 만든 엄마표 모닝빵(http://blog.naver.com/solbutsm/150030316056),
그리고 딸기잼(http://blog.naver.com/solbutsm/150030872166),
모양낸 볶음밥과 야채 스프도 이렇게 담아서 먹으니 비싼 외식보다 훨씬 좋은거 같다. 무엇보다 가족이 좋아하니 소박한 한끼식사지만 황제의 밥상이 부럽지않다...개인생각 *^^*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