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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위있게 칼질해봐? 닭다리살 스테이크
메기맹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팔을 다쳐서 한쪽을 못쓸때 만든거라서
양은 적지만(다릿살을 발라내는데 한손으로 도저히 못하겠드라고요;; 하나하고 쥐쥐;)
-지금은 멀쩡하니 걱정마세요~
분위기 한번 내고 싶을 때 좋은 치킨 스테이크를 만들어봤어요.
살만 발라내고 나면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주말에 비온다는데 정말 비오면 나들이는 포기하더라도
집에서 저녁때 분위기 잡고 썰어주면 또 좋은 시간 보낼수 있지 않겠습니까~

곁들인 메뉴는 까페비엔나입니다.





닭다리살 스테이크 - 닭다리, 닭안심, 양파, 소금, 후추 약간씩, 스테이크 소스

-갠적으로 텁텁한걸 좋아라 하지 않아서
별 양념없이 구울꺼라 닭안심이나 가슴살보단 닭다리살을 추천하고싶네요.



1. 닭다리살은 기름을 제거하고 뼈를 발라내어 준비합니다.
닭은 잘 씻어서 우유에 담그거나 청주를 뿌리는 등 비린내 제거 작업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해줍니다.


※ 닭다리살 바르는건 예전에 찍은 사진 첨부할께요~

발목둘레를 칼로 잘라내시고 세로로 살을 잘라줍니다. (두번째사진의 분홍선)
뼈에 칼을 넣어 붙은 살을 잘라가면서 살을 떼어냅니다.
닭다리엔 가는 뼈가 있기 때문에 그게 들어가지 않도록
발라낸 살을 손으로 만져 확인해보세요.



2. 기름 두른 팬에서 구워냅니다.
양파나 다른 채소류를 곁들여 넣거나 채소가 들어간 소스를 직접 만들어도 좋고요.
파인애플 같은걸 곁들여도 향이 괜찮을꺼같아요.
취향껏 준비하심 된답니다~



3. 구운 다릿살의 기름기를 빼주고 접시에 담아 낸 다음 소스를 뿌려 냅니다.
다릿살을 많이 발라내서 많이 구워서 올려드세요~








저는 양파를 구워 같이 놨는데
양파 겉은 바삭하게 익고 속은 익었지만 아삭한 맛이나더라고요.
그래서 닭고기와 같이 썰어먹으니깐 너무 잘어울렸어요.
팔만 아니였으면 푸짐하게 구워먹었을텐데
(역시 품위보단 양이;;;)

날씨 좋네요~
기분 좋은 하루되시고 즐건 요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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