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도 하기 싫고 밥먹기도 싫증날때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별미 수제비
해물 수제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호박이 비싼 관계로
싼 해물 골라서 시원한 해물 수제비를 만들어 봤다
재래시장에서 홍합을 왕따시 무더기 한바구니에
2000원 어치 사들고 와서
아주 질리도록 실컷 먹었다
:::재료:::
육수재료-물2300ml ,멸치10마리,다시마1장(사방7센치)
밀가루 반죽 두줌 정도,홍합20개,낙지2마리
감자2개,쪽파4개,당근1/3개
다진마늘1큰술,소금,후춧가루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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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수제비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낸다.
2 .육수 끓이는 동안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놓는다.
(만두나 칼국수 반죽보다는 훨씬 질게 쭉쭉 늘어날 정도로 반죽한다.)
3 .감자는 반으로 자른 후 1센치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어
1의 육수에 넣고 끓이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손질한 홍합을 넣고 끓인다.
4 .홍합 입이 열리면 밀가루 반죽을 최대한 얇게 펴서 뜯어 넣은 다음
다진마늘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5 .감자와 밀가루 반죽이 다 익으면
채썬 당근,쪽파,낙지,후춧가루를 넣고
2~3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에서 내린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해물 수제비
낙지는 먹기 직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내기~
작은 낙지라 꼭 쭈꾸미같이 보이네
지금 제철인 쭈꾸미로 대신해도 좋다
쫄깃한 수제비도 건져먹고
폭~~잘익은 감자도 먹고
쫄깃한 낙지와 홍합살도
요것저것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
수제비엔 싱싱하게 갓 무쳐낸 겉절이가 좋지만
없음 있는 대로~~
적당히 익은 열무김치와
잘익은 김장김치와 곁들이기
수제비엔 역시 폭~익은 감자가 맛나
옛날 할머니 스타일에 구수한 멸치육수로
감자와 호박만 넣고 끓인 수제비를 더 좋아한다
이런 토속적인 음식은 뭐든 오리지날이 맛나
고추장 훌훌 풀어서
섞어 먹어도 넘넘 맛나지
한입샷
개운한 열무김치 척~~올려 먹고
2000원 주고 산 홍합이
수제비에 듬뿍 넣고도
한냄비에 홍합탕 끓여 넣고도
또 남았다
아주 뽕빨나게 먹을수 있는 차칸 가격에 홍합
홍합탕 끓이기는 완젼 초간단
냄비에 넉넉히 물넣고
대파1개, 다시마 한조각 넣고
끓으면 다시마 건져내고
홍합 넣고 다진마늘 넣고 홍합입이 열릴때 까지 끓이면 땡~~
홍합자체에 소금간이 있어서
마지막에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간으로 조절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