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냉장고에 해물찜을 만들어 먹고 남은 콩나물이
넉넉히 들어 있어 콩나물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이것저것을 넣기보다는 콩나물 자체만 가지고 밥을 먹자는 생각에
콩나물 밥을 만들어 보앗는데, 오랜만에 만들어서 그런지..
인기 만점의 그런 식사였답니다.
콩나물 밥은 콩나물과 쌀만 있으면 만들어 먹기도 간단한 요리랍니다.
넉넉히 넣은 콩나물과 갖은 양념장만 있으면 간단하 일품요리로도 훌륭하지요.
제일 먼저,
콩나물을 준비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물기가 빠지게 체에 받쳐 둡니다.
콩나물이 너무 작으면 맛이 없으니 넉넉하게 준비를 하여 주세요.
콩나물의 양은 밥 4인분에 대한 양이 한바가지정도 입니다(400그램이 조금 넘게)
평소때 하는 물의 분량보다 조금 적게 넣은뒤에 볶은 소금은 3분의1수저를 넣어
소금을 녹여 줍니다.
tip: 소금을 조금 넣어 밥을 하면 밥에 밑간이 들어 더 맛있답니다.
밥물을 맞추고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혹시라도 콩나물 밥에 고기를 넣고 싶으면
고기에 양념을 하여 볶은뒤에 밥에 얹고. 그위에 콩나물을 덮은뒤에 밥을 하면 됩니다.
(고기양념-간장, 다진마늘, 설탕, 참기름, 후추가루)
콩나물이 한 솥 가득이지요?
저는 전기 압력 밥솥을 이용하여 백미 취사를 눌어서 밥을 하였답니다.
밥이 익는동안 당근 2개를 준비하여 채를 친 다음.
팬에 기름을 조금 두루고 소금을 뿌려 살짝 볶아 주세요,
저는 당근을 함께 넣어 먹을 요량으로 조금 많이 볶았어요.
ㅎㅎㅎ 조금 시들해진 당근을 채 칼을 이용하여 썰었는데...
ㅋㅋ 좀 잘게 썰어 졌지요? ^^;;
갖은 양념장도 만들어 줍니다.
(간장 2분의1컵, 올리고당3수저, 고추가루 2~3수저, 다진파 3~4수저, 께소금, 참기름)
밥이 다되고 뚜껑을 여니..
콩나물의 숨이 죽어.. 차분해졌지요?
콩나물은 덜어서 다른 그릇에 담아두고,
고슬고슬 지은 밥은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고,
비벼먹을 그릇에 담아주고, 위에 콩나물을 얹어 줍니다.
밥, 콩나물, 당근을 넉넉히 담고 양념장을 넣은후에 비벼 주세요~^^
콩나물이 넉넉하게 들어가야 콩나물 밥이 제 맛이 난답니다.^^
잘 비벼 졌나요?
고슬고슬 지은밥에 아삭한 콩나물.. 채 썰어 볶은 당근..
별 재료는 안들어 갔지만,
영양과 맛에서 빠지지 않는 일품요리예요.
국으로는 콩나물 냉국을 준비하였고..ㅎㅎ
완전히 콩나물 파티였지요..^^
그래도 맛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였답니다.
울 님들도 간단한 일품요리, 콩나물밥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