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오늘은 뭘 먹이지?' 일 것입니다. 늘 그게 그것 같은 음식들만 하게 되니 말입니다. 자주 해 먹는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맛있게 끓인 김치찌개 하나면 별스러운 반찬 없더라도 밥 한 공기 뚝딱 해 치우는 녀석들이기 때문입니다.
배추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냄비에 넣고 참치통조림에 담긴 기름을 넣어 볶아준다.묵은 김치에 참치통조림의 기름을 넣어 볶아 줍니다.
STEP 2/5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3/5
배추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멸치국물이나 물을 부어 끓인다.
STEP 4/5
배추김치가 반 정도 익으면 참치와 두부를 넣어주고 얼큰하게 먹으려면 액젓과 고춧가루로 양념한다. 5분정도 센 불에서 더 끓인다.
STEP 5/5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얹어 마무리 한다. (집에 대파가 없어 양파를 조금 넣었습니다.)
★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뭘까? 1. 일반김치로 김치찌개 전문점의 숙성된 김치 같은 깊고 얼큰한 맛을 낼 수 있을까? 김치를 밀폐용기 넣고 상온에서 하루 정도 익혀 사용합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익힌 것이라 깊은 맛이 다르기 때문에 김치를 볶은 후 찌개를 끓여야 맛있어요. 안 익은 김치를 사용할 때는 부드럽게 익었을 무렵 식초를 1작은 술 정도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2. 김치를 먼저 볶을 때 어떤 기름을 사용해야 할까? 옛날 김치찌개 맛을 내고 싶다면 들기름을 넣어 보세요.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는 물론 국물에 기름이 뜨지 않아요. 김치볶음이 거의 완성될 무렵 버터를 살짝 넣으면 더욱 고소한 맛이 나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3. 돼지고기는 어떤 부위가 좋을까?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넣으면 신 김치의 묵은내가 사라집니다. 삼겹살을 넣은 것이 가장 맛있지만 기름기가 많아 부담스러울 수 있죠. 가장 무난한 부위는 목살입니다. 기름기가 적당히 붙은 목살을 준비해 결 반대로 큼직하게 썰어 처음부터 김치와 함께 볶은 후 끓이면 부드러워요. 4. 김치가 오래되어 군내가 심할 때는? 군내 나는 김치는 물로 씻어 약간 우려낸 후 들기름과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잡내를 없애주는 다진 마늘을 냄비에 넣고 김치와 함께 달달 볶다가 물을 적게 넣고 자작자작하게 끓입니다. 간혹 찌개를 끓일 때 국물 양념에 설탕을 넣으면 국물이 달거나 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김치를 볶을 때 약간 넣어야 합니다. 5. 볶은 김치를 사용할 때는 맹물이 좋을까? 육수가 좋을까? 김치찌개 본래의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면 멸치다시국물을 넣는 것이 좋아요. 볶은 김치가 느끼할 수 있으니 멸치국물 대신 청양고추를 우려낸 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6. 오래 끓이면 간이 짜집니다. 얼마나 끓어야 맛있을까?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고 약한 불에서 김치가 무를 때까지 1시간 정도 푹 끓여야 깊은 맛이 납니다. 넣은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데 꽁치는 오래 끓이면 단단해지고 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