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각하며 요리하는 소소한 행복~
주말 잘 보내셨어요?
주니파파가 바빠 주말에 출근을 하는통에 주니와 함께 오붓하게
오롯이 둘이서 주말을 보냈답니다.
점심때가 지나니 "오늘 간식은 뭐예요?" 라는 녀석...
"간식??? 점심 먹은지 얼마 안지났는데.... "
"그래도 간식은 꼭 먹어줘야죠. "
군고구마를 직화구이로 해서 줄까 하다가
조금은 색다르게 고구마스틱을 해보기로했어요
얼마전 여행을 다녀오다 휴게소에 들렀는데 고구마칩이 평소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너무나 먹고싶은거예요.
임신을 하니 입맛도 변하나봐요. ㅎㅎ
휴게소에 파는건 기름도 썩 좋지않을것같아서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고구마스틱 재료
호박고구마2~3개, 식용유 |
재료가 정말 간단하죠?
호박고구마 몇개만 있으면 된답니다.
먼저 고구마는 요렇게 껍질을 깍아서
채써는 칼로 채를 내려주었어요.
채썰때 손 정말 조심하시구요.
넘 날카롭더라구요.
저도 고무장갑 하나 저세상으로 보냈다는...
물에 고구마전분을 빼주기위해 10분가량만 담구어 놓아요.
요렇게 전분을 빼주어야 더 바삭한 고구마스틱이 만들어진답니다.
물기를 쏘옥~~빼준후
키친타올로 다시한번 물기를 빼주세요.
요렇게 준비된 고구마는
식용유를 180℃로 높여
튀겨주세요.
처음에 고구마를 넣고 어느정도 익을때 까지 그냥 두세요.
젓가락으로 뒤적이면 고구마의 길쭉한 모양이 휜답니다.
단단함이 전해질때
삭삭 뒤직여서 공기가 들어가도록 아래위를 바꾸어주시구요.
기름기를 한번 쏘옥뺀후에
2차튀김을 해주세요.
고구마스틱은 꼭2번 튀겨야 바삭해요.
처음 튀길때는 고구마를 익히기 위해 튀겨주는거구요.
두번째는 기름온도를 강불로높여서 겉이 바삭하게 튀겨주심되어요.
고구마스틱이 다튀겨지면 기름망에 걷어내주시는데요.
처음 걷어낸것보다 살짝 더 갈색으로 변하니 적당하게 튀겨주세요.
저는 요렇게 휴게소처럼 기름종이를 살짝 둘러
담아보았어요.
"엄마~~ 오늘 간식은 마음에 들어요!! "
맛나게 먹어줘서 다행이죠? ㅋㅋ
휴게소에서 파는 고구마스틱은 고구마를 한번 물에 씻어낸후
살짝 단맛을 내기위해 첨가물 담근 물에 적셔내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래서 감칠맛이 더하지만
집에서 호박고구마로 만드니 고구마의 달콤함이 그대로 묻어나면서
기름에 튀겨내어 바삭함이 더하니 좋은거있죠.
별도 설탕등은 뿌리지 않아도 될듯해요.
바삭하다못해 빠삭한 고구마스틱!!
금방튀겨내니 이렇게 맛나네요.
고구마3개로 푸짐하게 만들어 놓았답니다.
간단하게 아이들 간식으로도 너무나 좋구요.
요즘 고구마말랭이 요런거도 간식으로 많이 나오던데
다음엔 고구마 말랭이를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폭설로 출근은 어렵지 않으셨나요?
감기 조심하시구요~~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