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은 정말 동양적인 느낌의 음식이죠.
그런 명란젓이 크림파스타와 만난다면 어떤 맛일까요?
처음 명란파스타를 접했을땐 명란젓으로 파스타를 만들면 과연 맛이 있을까
기대반 의심반으로 먹었는데
의외로 정말 짭쪼름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오리엔탈*푼만 가면 명란파스타를 시켜먹어요.
정~말 좋아하는 명란파스타,
집에 안먹고 묵혀둔 명란젓을 처리할 겸
어제 만들어 봤어요~
재료
스파게티면, 베이컨, 양파, 김, 파슬리
소스
올리브오일, 와사비, 다진마늘, 땡초, 명란젓, 생크림
우선 파스타 소스를 만드는 동안 면을 먼저 삶아줄거에요.
면이 서로 붙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올리브오일을, 간을 위해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삶아주세요~
8분여를 삶으면 딱 먹기 좋을 정도의 스파게티면이 완성됩니다~
면을 삶는동안 소스를 만들어줄건데요.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와사비, 땡초를 넣고 볶아주세요.
사진상에서 보는 것보다 올리브오일 양은 좀 줄여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엔 오일파스타를 만드려고 했던 거라...
나중에 오일이 너무 많더라구요.
소스재료들을 볶다가 적당히 오일에 향이 배었다 싶으면~
이제 명란젓을 넣어줄건데요.
넣기전에 알껍질을 제거해주세요.
살짝 겉부분에 칼집을 내서 벗겨주시면 쉽게 분리가 돼요~
명란젓을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와 베이컨도 차례로 넣어 볶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크림을 넣어주면 명란파스타 소스 완성!
미리 삶아놓은 면을 소스에 비벼주세요~
너무 먹음직스럽죠?^^
마지막으로 접시에 예쁘게 담아 김고명을 올려주고 파슬리를 뿌려주면
명란파스타 완성이에요.
전 마지막에 크림이 좀 모자른 것 같아서 더 넣어줬어요.
소스가 넉넉한 걸 좋아하거든요~
명란젓이 양념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상당히 짭쪼름하답니다.
짠걸 싫어하시는 분은 양념이 안된 명란젓을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짭쪼름하면서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명란파스타!
명란젓과 생크림의 조합이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포크로 돌돌 말아 맛있게 드셔보세요~
크림파스타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거에요!
http://blog.naver.com/hanami75/11017843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