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찬바람이 불어 창문을 닫았네요~
참 ~ 사람이 간사하다지요~
덥다덥다 한게 엊그젠데...
이제는 춥다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찬바람불때~ 얼큰한 매운탕 만한게 없지요~
광어로 매운탕끓였어요`
광어매운탕
얼큰하니 시원한~ 광어매운탕
부드러운 광어살이 일품~ 광어매운탕
광어매운탕 만드는법
광어 1마리, 무 100g, 느타리버섯 100g, 파,청양고추,당근
양념 : 고추가루2T, 맛국간장(조선간장)1.5T, 마늘1T...소금
광어
몸이 납작해서 넙적한 물고기라는 의미의 광어라고 불리운다
양식 기술이 발달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어종
12월~3월이 제철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어 담백하고 비린맛이 적다
어린이의 발달에 필요한 라이신이 많다
당뇨병,간장병환자에게 좋고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광어
눈이 왼쪽에 두개가 다 몰렸지요~
요놈이 광어랍니다.
오른족으로 몰린애는 도다리
쉽게 기억하시려면 왼쪽~ 두글자~ 광어
오른쪽~세글자~ 도다리
기억하기쉽지요?
아이스박스에 냉매재 8개 넣어 싱싱하게 진공포장되어 왔네요~
한쪽은 거무튀티하고 한쪽은 얼룩무늬~
내장 손질해서 보내줘서 굿~
피쉬세일에서 왔어요~
광어가 하두 커서 한마리 다 매운탕하기는 커서
대가리족, 꼬리쪽 잘라내고
몸통부분을 포를 떠서 냉동시켰어요~
부억칼로도 요로코롬 포를 뜰 수 있답니다.ㅎㅎ
검은부분은 살이 많고 하얀부분은 살이 적네요`
서더리~ 먹기좋게 잘랐어요`
씻어서 소금 조금 뿌려두었어요~
싱싱해서 청주는 안 뿌렸어요~
오늘 매운탕 끓일려고 장보았네요~
오늘은 장 봐서 이것저것 많이 넣을 수 있었네요~
알배추는 너무 비싸서 패스~
쑥갓도 조금 안팔아서 패스~
무는 나박썰고
둥근호박도 도톰하게 썰고
콩나물,두부도 준비~
시원한 국물을 위해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양파, 청양고추,대파도 썰고
색감을 위해 당근도 3조각 모양찍기로 자르고
배추를 넣으면 좋아요~
무,다시마를 넣고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두꺼운 대가리 몸통부터 넣고 끓여서
서더리, 양파,호박,파,느타리넣고 끓여요~
끓으면 콩나물넣고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고
양념을 넣어요~
팽이버섯, 두부넣고 한소큼 끓여서 내요~
처음부터 뚜껑열고 센불에 끓였답니다.
식탁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맛나게 먹으면 되지요~
오늘은 식구들이 아무도 저녁을 안먹는다네요~ㅠ.ㅠ
딸내민 간헐적 단식인가 해서 안먹고
남편은 술먹고 들어온다하고~~~~
한그릇 떠서 저혼자 먹습니다.
대가리는 남편몫이니 남겨두고
꼬랑지 한토막과 살 떠서
콩나물듬뿍,두부,무,버섯...
채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혼자먹는 광어매운탕이지만
맛나니 한그릇 다~ 먹었답니다.
살이 살살 녹습니다요~
지금 제철이니 광어살이 달아요~
술안주로도 이만한 게 없다지요~
몸보신 영양매운탕으로도 굿~
찬바람날때~
지금제철인 광어매운탕 끓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