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되면 이제 냉장고가 가득가득 해질거라는 기대 중이어서 요즘 냉장고비우기 운동중이에요~ㅋ
게다가 명절에 집에서 잘 못해먹으니깐.. 뭐 사놓기도 좀 그렇고해서.. 야채칸에 있는 야채들을 탈탈 털어서 오므라이스 만들었어요~ ^ㅡ^
저희는 양평에서 나오는 토마토를 일년내내 먹을 수 있게 냉동시켜 놓아요~ 그 토마토도 넣어서 볶음밥도 하고..소스에도 넣었더니 좀 더 상콤하더라구요.
간단하면서도 은근 영양만점이랍니다~ 명절전..냉장고 비울 때 아주 좋은 메뉴에요~ㅎㅎ
단호박, 양파, 당근, 양송이버섯, 깻잎, 소세지, 토마토, 매운 꽈리고추 2개, 계란
토마토 소스 : 일반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 5숟갈, 굴소스 1숟갈, 올리고당 0.5숟갈,
다진마늘 1숟갈, 토마토 다진 것
단호박, 양파, 양송이버섯, 당근 냉장고 신선칸에 있는 야채들은 그냥 다 넣어주어요~ㅋㅋ
김치 대신 저는 매운 꽈리고추를 잘게 썰어주었어요~~
청양고추를 넣으셔도 되요~^ㅡ^ 이게 좀 더 감칠맛이 솔솔..
토마토는 위에 십자모양으로 살짝 칼집을 내고 끓는물에 살짝 담궈서 껍질을 벗겨주었어요.
소스랑 볶음밥에 넣을거라 잘게 썰어주어요.
나중에 오므라이스 위에 뿌려서 먹을 깻잎도 송송 잘게 썰어주고..
▶ 집에 완전 수제소세지가 있어서 그것도 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완전 수제소세지라서 나중에 볶고나니깐 정말 그냥 다진 돼지고기를 넣은 느낌이더라구요..짱~
나중에 소세지를 넣을거라 기름을 살짝만 넣고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알록달록 예쁘기도 하여라~ㅎㅎ
야채가 숨이 살짝 죽으면 소세지와 토마토 반, 고추 잘게 썰은 것을 넣고 볶아줍니다.
★ 저는 소세지를 한번 데쳤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넣은거에요~
생소세지로 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밥을 넣고 한번 휘리릭 볶아주세요~~
흰쌀밥으로 해야 알록달록 진짜 예쁠텐데..ㅋㅋㅋ 이 날은 이미 해놓은 밥이 있어서..잡곡밥으로..
볶아놓고 다른 불에서는 소스를 만들어주어요~ㅋ 분량의 양념들과 토마토를 넣고 약한불에서 끓여줍니다~~ 살살 뒤적뒤적거리면서 끓여주세요.
계란에 맛술을 1숟갈 정도 섞어주고 계란 지단을 넓게 부쳐줍니다.
잘 달궈진 팬에 약한 불에서 익혀주시면 잘되요~^ㅡ^
지단을 넓게 펴서 그 위에 밥을 올려서 싸주시면 됩니다~
양쪽에 소스 뿌려주고.. 잘게 다진 깻잎을 올려서 완성~!!
깻잎과 소스를 함께 먹으면 되요...짱 맛나요..ㅎㅎ
한숟갈 푸욱 잘라서 소스와 깻잎과 함께 먹으니..향도 좋고~ 상콤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토마토를 넣어서 느끼하지도 않고 소스는 정말 상콤하고..
야채를 듬뿍 넣었더니 부담도 없고..^ㅡ^ 깻잎향도 잘어울려요.
말은 볶음밥이지만 나름 고급스럽게..ㅋ 영양도 잔뜩 챙겨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