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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얼큰 국물 닭볶음탕 (닭도리탕)

 

오랜만에 감자도 슝슝 많이 들어가고 얼큰하게 닭도리탕 (닭볶음탕) 이 먹고싶더라구요~~

ㅋㅋ 점심으로 찜닭을 먹은 찐군을 위해 평소처럼 국물없는 닭도리탕 말고.. 얼큰한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물닭도리탕을 만들었어요~~

평상시보다 좀 더 얼큰하게 했더니 입맞이 확확 살아나는게.. ㅋㅋ 내가 만들어놓고 이렇게 맛있게 먹는 것도 참 대단해요오~ㅋㅋ

찐군이랑 저랑 닭도리탕 감자를 사랑해서.. 감자도 듬뿍 넣었더니 포송포송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닭도리탕할 때 꼭 토마토를 넣어주는데.. 맛이 깊어지고 매운맛도 너무 강하지 않게 만들어줘요~

토마토를 익히면 몸에 좋은거 아시죵~ >.< 토마토 넣은 닭도리탕 정말 맛있으니~ 꼭 넣어보세요~^^

토마토를 이런데다가 넣어? 라며 인상을 쓰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말 맛있답니다.. 저도 처음에 긴가민가하면서 넣었는데..정말..이런 매콤한 음식엔..토마토가 진리에요~ 

 

닭도리탕용 닭 700g, 양파, 감자 큰것 2개, 단호박 3분의 1, 토마토 큰것 1개, 매운 꽈리고추 2개

양념 : 고추장 5숟갈, 고춧가루 2숟갈, 표고버섯 가루 1숟갈, 간장 2숟갈, 국간장 1숟갈, 매실청 2숟갈,

         맛술 2숟갈, 다진마늘 2숟갈, 조청 또는 올리고당 1숟갈

찐군이랑 둘이 먹을거라..700g 짜리로 샀어요~~ 감자랑 먹다보면 배가 엄청 불러요~



우유에 20분 정도 재워서 잡내를 없애줍니다..ㅋ


이런 껍질, 기름기는 다 제거해주세요~

아..옛날엔 껍질 무한 사랑이었는데..ㅋ 요즘은 건강 생각해서 다 없애고 먹어요~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쳐줍니다.

저는 닭냄새 없어지라고 뽕나무도 넣어줬어요~ ^ㅡ^ 


이렇게 데친 닭은 찬물에 헹궈서..


양파와 양념장을 넣고 주물주물 무쳐줍니다.

만든 양념장을 다 넣지마세요~~ 나중에 끓일 때 넣어줄거에요.. 3분의 2 정도 넣어주시면 되요~


이렇게 버무려서 30분 정도 양념에 재워둡니다~


고기 재울 동안 야채들 준비~~

닭돌탕에 빠지면 안되는 토마토 준비~ 원래는 껍질도 그냥 넣는데 이 토마토는 껍질이 잘 벗겨지더라구요~ 껍질 싫으신 분들은 토마토 위에 십자가로 칼집을 살짝 내서 끓는 물에 담궜다 빼시면 껍질이 사르르 벗겨집니다~^ㅡ^

닭돌탕 끓이면서 금방 물러지니깐 작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감자도 큼직하게 썰어서 찬물에 넣어 전분기를 빼주세요~~


냉장고에 단호박이 조금 남았길래 준비해봤어요~ ^ㅡ^ 이게 또 별미..ㅋㅋ


감자와 토마토를 밑에 넣고..


양념 재워둔 닭고기를 위에 넣어주고..


잠길만큼 물을 부어줍니다~ 남은 양념을 풀어서 넣어주세요~

국물 없는 닭도리탕 하시려면.. 한 5숟갈 정도만 물을 넣어서 끓이시면 됩니다~~ 야채에서 물이 나오기때문에 국물없는 것 하실땐 물이 거의 없어도 되요~^ㅡ^


찐군이 오늘은 좀 매콤하게 해주면 안돼? 라고 해서..ㅋ

너무 매우면 제가 못먹으니 청양고추는 못넣고..

저희 양평집의 달콤하면서 매운 꽈리고추를 두개 넣어줬어요~ 막 맵지않아서 좋아요~^ㅡ^

★ 호박은 미리 넣지마세요..ㅋ 너무 물러집니다~~

끓여주시면 되요~~


바글바글 한번 파르르 끓이고나서 호박을 넣어주세요~~

감자랑 닭이랑 포옥 잘 익을때까지 한번씩 뒤적이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국물이 있으니깐 이렇게 밥에 쓱쓱 비벼서 감자랑 닭고기랑 먹으니깐 정말 맛있더라구요..ㅋㅋ

 

국물이랑 감자가 좀 남아서 남겨뒀다가..아침에 김이랑 깻잎 썰어서 볶음밥 해먹었어요...ㅋㅋㅋ

바쁜 아침이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이런 국물엔 볶음밥이 진리인거 다들 아시죠? >.<

정말..맛있었어요~~ 사진이 없다는게 아쉬울뿐...@.@

비도 와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데.. 국물있게 얼큰하게 끓여서 드셔보세요~~ 맛있는 밥상이 되실거에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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