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네이처에서 품질평가 해달라고 왔던 단호박이 한개 남았길래 오랜만에 닭봉조림을 했어요~ㅎㅎ
닭봉사와서 단호박과 함께 간장에 졸였더니 닭봉만 졸였을 때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설탕대신 꿀을 넣어서 좀 더 부드럽게 달콤하구요~~^ㅡ^
단호박이 푸욱 익어서 간장 소스에 살짝 퍼져서 소스도 뭔가 진한 맛이 나더라구요~
아아~~ 단호박과 닭봉을 같이 먹는데 막 넘어가요 ㅋㅋㅋ
시원한 맥주도 한모금 마시면서~ 밥반찬으로 뚝딱 먹었답니다..ㅋㅋㅋ
술안주인지...밥반찬인지..
닭봉 500g, 미니단호박 반조각, 청양고추 1개, 마지막에 넣을 꿀 1숟갈
양념 : 간장 4~6 숟갈, 맛술 3숟갈, 꿀 1.5숟갈, 참기름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닭봉 삶은 물 섞어주세요.)
* 간장과 꿀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넣으시면서 조절하세요.
집집마다 짠/단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
500g 이에요~ 남편하고 둘이 먹을 때 이정도가 제일 적당하더라구요 ㅋㅋㅋ
쩝..롯데백화점 지하마트에서 샀더니 비싸요..@.@
우유에 20분 정도 재워서 닭냄새를 제거합니다~~
단호박은 씨를 빼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미니 단호박이어서 반정도 넣었어요~
미니단호박이 요리하기엔 딱 좋더라구요..사이즈가..ㅋ
저는 껍질까지 같이 먹기때문에 껍질도 깨끗이 씻어주었어요~~ 유기농 단호박이라고 하니 믿고 먹는거죠모~큭큭
재워둔 닭봉을 물로 깨끗이 헹궈서 물에 뽕나무 좀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닭봉의 기름기도 제거하고 먼저 살짝 익히기도 하고.. 잡내도 제거하고..
닭육수도 사용하고.. 그래요 ㅋㅋ
뽕나무는 고기 잡내 제거하는데 진짜 좋아요~ >.< 친정에서 굵은가지를 더 꺾어와야겠어요..
다 썼더니.. 저렇게 잔나무가지만... ㅠㅡㅠ
이것 대신 대파/양파/마늘/통후추 를 넣어서 삶으셔도 됩니다~
10분 정도 끓여서 익혀주고나서 건져서 찬물로 한번 헹궈줍니다~
양념장에 아까 닭봉 삶으면서 나온 육수를 단호박과 닭봉이 반쯤 잠기게끔 넣어주어요.
이 때 청양고추 한개 정도 넣어주시면 달콤하면서도 칼칼한 양념이 되니깐~!
어른들이 먹을 땐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ㅋㅋ 아이들주실 땐 빼도 되구요 ㅎㅎ
★ 이 때 꿀은 원래 넣으려는 양보다 한숟갈 정도 덜 넣어주세요. ★
양념장 끼얹으면서~~ 닭봉과 단호박 뒤집어주면서 끓여주세요~~
꿀 한숟갈은 막판에 양념장이 조금 남았을 때 넣어서 후르륵 섞어주세요~
그러면 윤기가 더 좌르르~~ 흐른답니당ㅋㅋ
단호박도 포옥 아주 잘 익었어요... ㅋㅋ
양념도 아주 잘 베였구요~~ >.<
달콤 짭짤하면서도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아주 좋아요~
매콤한 맛이 있어서 질리지않고 계속 들어갑니다..ㅋㅋㅋㅋ 쑥쑥쑥~쑥쑥쑥~
엇..갑자기 너무 밝게 찍혔네요..ㅋㅋㅋ
단호박이 아주 으스러집니다..ㅋㅋ 저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 >.<
양념이 쏙 베여서.. 껍질까지 먹어도 하나도 안텁텁하구요~
꿀을 넣어서 설탕 넣은 것보다 몸에도 훨씬 좋아요~^ㅡ^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