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만에 부엌에 들어가니 설겆이 꺼리만 잔득... 설겆이는 하기 싫고...
정말 엉망진창인 부엌!! 넘 싫당... 냉장고엔 음료수만 잔득 들어있고....
정말 한 1주일 살림이란걸 아예 안하다보니, 진짜 집안꼴 잼난다... ㅋㅋ
그래도 난 밥은 먹어야 하니까!!! 냉장고를 열어보니, 지난번에 아히 튜나 먹을때 먹으려고,
스프링 믹스 사다놓은것이 있어서... 간단하게 샐러드나 해먹자 생각하고 보니,
넘 부실한것 같아서... 샤부샤부 고기 남은걸 넣고, 샤부샤부 쌈 샐러드를 만들어봤다...
참치랑, 계란을 넣고, 니콜라이 샐러드를 해먹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것 저것 공정이
복잡해서.... ㅋㅋ 초 간단 샤부샤부 쌈 샐러드로 결정...
재료 : 샤부샤부 용 고기, 폰즈소스, 참깨소스, 스프링 믹스 샐러드, 양파 피클, 마늘 짱아치,
그외에 좋아하는 야채(옵션 - 당근, 오이, 새싹 등등)
만들기 :
집에 다른 야채가 있었음, 양파 피클이랑 마늘 짱아치 대신, 넣었을껀데 없는 관계로...
1년전에 담궈 두었던, 양파 할라페뇨 피클에서 양파만 꺼내서 얇게 자르고, 새콤하게 만들어둔
마늘 짱아치 넣고, 담백하게 삶아둔 샤부샤부 고기에 넣고 도르륵 말아서 샤부샤부 쌈을 몇개
만들어놓고, 남는 샤부샤부 고기와 야채를 폰즈 소스에 한데 버무린뒤, 샤부샤부 쌈을 얹고,
그 위에 양파 피클을 얹은뒤 참깨 소스를 뿌려 먹었다.... 담백한 샤부샤부 + 샐러드...
야채도 듬뿍 먹고, 고기와 잘 어울리는 양파와 마늘도 함께 먹을수 있고, 고기는 기름기 쪽 빼서
담백하게 준비해둔거라 더욱 맛있다... 이건 다욧중인 사람들에게도 괜챦을듯...
담백질 섭취에도 좋고, 야채를 듬뿍 먹게 되서 좋고....
양파 피클 + 마늘 짱아치 고기 쌈에 샐러드를 곁들여서도 먹고, 그냥 샐러드 속에 들어간 샤부샤부 고기
를 참깨 소스에도 찍어 먹고.... 음흠흠... 맘에 쏙 든다... 갠적으로, 야채를 넘넘 시러라 해서, 야채만
먹는건 어째거나 맘에 안드는 나한텐... 샐러드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이겠찌??
물론 다른 야채들이 더 많았다면... 더욱 좋았을것 같긴 하다... 토마토도 좀 같이 먹고, 고기속엔
당근, 오이, 새싹, 깻잎등을 넣어서 말은뒤에, 한국에서라면 미나리 데친것으로 살짝 묶어두면,
모양도 예쁘고,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더해져서 더욱 좋았을것 같지만.... 우리동네 미나리를
구하는것은 하늘에 별따기.... 그리고 우리집에 존재하는 야채라곤, 스프링 믹스 1봉다리뿐... ㅋㅋ
그래서 집에 있는 절임류를 꺼내서 같이 싸먹어보니, 이것도 나름 별미이다...
할라페뇨를 넣고 만들어둔 양파 피클이라... 양파도 매콤한 맛이 제대로 배어서 더욱 맛이 좋다....
ㅋㅋ 맛있는 샤부샤부와 샐러드.... 신선하고, 상큼하고, 담백하다....
담백질과 야채를 듬뿍 섭취 할수 있어서 다욧에 더욱 좋은 샐러드...
샤부샤부 쌈 샐러드 다욧 하시는 분들도 맘껏 드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