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선먹고싶으면 고등어만 구워먹었더니..ㅋ
얼큰한 생선조림이 먹고싶어지드라구요~ 그래서 일이 있어서 롯데백화점 간김에 삼치를 사왔어요..
백화점 마트는..왜이리 비싼걸까요..ㅋㅋㅋ 삼치 중사이즈 한마리에 7천원 주고 사왔어요..ㅋ
더 맛있을거야..라고 주문을 외우며~ 하하하~
무도 있고 시래기도 있어서 같이 넣고 졸였지요~ 일년 먹을 시래기를 친정엄마가 주셔서..ㅋ
저희는 이런 생선조림 할 일 있으면 무조건 시래기가 들어가요..ㅋㅋㅋ
변비에도 엄청 좋은 시래기~ 생선조림에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생물 삼치를 사서 그런지 생선살이 입에서 녹더라구요.. 너무 맛있었어요~
포옥 익은 무와 함께 쫄깃한 시래기를 함께 먹으니.. 열반찬 부럽지 않은 반찬이 되었네요~
삼치 조림용 중사이즈, 양파, 무, 대파, 다시마
양념 : 고추장 0.5숟갈, 고춧가루 3숟갈, 국간장 2숟갈, 다진마늘 1숟갈, 맛술 2숟갈, 매실청 1숟갈
새우가루 0.5숟갈 (생략 가능), 표고버섯 가루 1숟갈 (생략 가능), 생강즙 0.5숟갈
무를 준비합니다. 두께는 너무 얇지않게 준비하세요~ 포옥 익혀서 먹을거니깐요~
시래기를 먼저 익혀줄 예정이라 무랑 다시마를 넣고 물을 충분히 넣어서 끓여주세요~
무가 반쯤 익을 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무가 익는 사이 양파도 두껍게 썰어서 준비하고..
고춧가루가 다른 양념장과 함께 어우러지게 미리 양념장도 만들어놓습니다~
이번에 산 고춧가루가 맛있어서~ ㅎㅎ 얼큰한 음식 만드는게 좋네요 ㅋ
친정엄마가 삶아서 주신 시래기에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이렇게 먹고싶을 때마다 꺼내서 먹으니깐 너무 좋네요~
이런 청정 유기농 시래기를 어디서 구하겠어요~ >.<
물로 헹궈서 꼬옥 짠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무가 반쯤 익으면 물을 좀 더 넣어서 양념장 반숟갈과 시래기를 넣고 또 끓여줍니다~
시래기를 먼저 이렇게 익혀줘야 시래기도 포옥 익어서 먹을 때 더 맛있어요~
이렇게 팔팔 끓여줍니다~ 너무 센불에서 끓이면 물이 빨리 졸아들어요~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거품은 제거해주시면서요~
끓을 동안 삼치를 헹궈서 준비합니다~
이 조만한게 7천원..ㅋㅋㅋ 백화점에서 사면 삼치도 금치가 되어요~ㅋㅋ
하지만 너무 부들부들 맛있었으니깐~ 담에 또 사먹을지도 몰라요..@.@
시래기가 한번 포옥 익으면 양파와 삼치를 넣고 물을 좀 더 넣어주고 나머지 양념장을 풀어서 끓여줍니다~ 삼치에 국물을 끼얹으면서 팔팔 끓여주세요~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요~ㅎㅎ
마지막에 대파도 송송 썰어서 또 한번 끓여줍니다~
포옥 익은 무와 시래기가 너무 맛있었어요~
완전 밥도둑입니당~ㅋㅋ
부드러운 삼치살과~ 양념이 잘 베어들었어요~ㅎㅎ
시래기 한점~
부드러운 삼치살 한점~ㅎㅎㅎ
너무 배가고파서 남편과 둘이서 뚝딱 다 먹어버렸네요~ㅎ
살도 부드럽고 가시도 많지 않아서 너무 담백한 삼치와 장에도 좋고 몸에좋은 시래기와 무로 맛있는 삼치조림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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