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대장이 또다시 감기에 걸려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무리 환절기라고는 하지만 몇달 동안 계속해서 병원 문이
닳도록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입맛도 없어 잘 먹지도 않고 매일매일
민수대장 먹거리로 고민이랍니다.
참....간식 중에서 제가 포스팅했던 두부깨그리시니를 정말 잘 먹습니다....
길쭉하니 손에 하나 쥐어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고,
나름대로 재미난 모양입니다.ㅋㅋㅋ
(참고하셔다가 두부깨그리시니는 꼭 한번 해주세요~)
쇠고기와 돼지고기 비율이 너무 쇠고기 쪽으로만 집중되어
최근들어서는 돼지고기 반찬도 자주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5개월이지만 몸무게가 아직 12kg밖에 나가질 않아 걱정이 너무 됩니다.
친구 아들은 22개월에 17kg이나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비하면 민수대장은 완전 꼬맹이죠~~~ㅠㅠ
그 말을 들으니 조바심도 생기고, 걱정과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더욱 더 민수대장 반찬에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에휴~~~~
그래서 오늘 준비한 반찬은 돼지고기볶음입니다.
간단하지만 어떤 채소들이 들어가고 간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맛이 달라 질 수 있어서 채소들을 바꿔가며 고기볶음을 해주면
다양한 고기반찬을 만들 수 있답니다.
* 재료 *
돼지고기(안심),양파,당근,파프리카,표고버섯,양송이버섯,
간장,아가베시럽,참기름,깨
* 조리시간 *
20분정도소요
재료들을 준비합니다.돼지고기는 질기지 않은 암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나머지는 냉장고에 있는 갖가지 채소들을 준비해 주시면됩니다. 저는 거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장을 본답니당~ 마트 쇼핑몰의 장점은 이렇게 소량의 고기도 살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당.~ 동네 정육점에서 천원어치만 달라고 하면....ㅋㅋㅋ (안 팔지도 모르죠....~~) 고기를 먹기 좋게 다진 후 양파즙과 간장,아가베시럽,참기름,깨를 넣고 재워둡니다. 잠깐만 재워두셔도 간이 충분히 되기 때문에 채소 준비할 동안만 재워두시면 됩니다. 냉장고의 갖가지 채소들을 고기와 마찬가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파프리카,양송이버섯,표고버섯,당근을 준비했습니다. 브로콜리를 넣고 싶었는데, 요즘 마트고 시장이고 브로콜리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브로콜리는 포기 했습니당~ 양념장에 재워 놓은 고기를 넣고 살짝 볶은 후에 당근을 넣어줍니다. 당근/감자.....제일 익지 않아서 볶음반찬 할때는 요 두놈 익히려고 다른 재료들이 타거나 졸아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꼭 먼저 넣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볶은 고기와 당근에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어른 숟가락 2~3스푼정도) 딴 생각을 하다가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갔습니당~ㅠㅠ 물을 조금 넣어 주신 후 나머지 채소들을 넣고 볶아줍니다. 조림하듯 살짝 조려 주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장과 아가베시럽만 있으면 조림이나 볶음반찬은 정말 뚝딱입니다.~~~ 육수가 있으시면 육수를 넣고 자작하게 국물을 내어 덮밥소스로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고기볶음 반찬 하나면 다른 반찬 필요없습니당~ 고기/채소 몽땅 들어가 있으니 국 하나만 있으면 한끼 반찬으로는 최고죠~~~^^* http://blog.naver.com/hanami75/110150095066 (많이들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