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에 담겨서 싱싱하게 도착한 국산 통오리. 물에 잠시 담가두었어요. 오리 손질하기 - 꽁지부분은 떼버리고 날개끝 부분도 칼로 잘라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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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갈비뼈 안에 붙어 있는 부산물은 숟가락 뒤쪽을 이용해서 긁어내어 깔끔하게 처리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사진처럼 깨끗하게 해주세요. 솥에 통오리를 넣고 음나무 진액을 2봉 넣어 주세요. 음나무 진액은 4천5백 평에 음나무를 키우고 있는 들가에님이 만든 진액이에요. 제가 얼마 전 장담글 때도 음나무 진액을 넣었고 오리 백숙에도 넣어주었어요. 육류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없어지고 담백하고 연한 고기맛을 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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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마늘을 몇 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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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에 오리를 넣고 팔팔 끓이면서((끓으면 불을 낮추고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위에 지저분한 거품이 올라오면 반드시 걷어내 주세요. 오리는 닭보다 약간 크지만 익는 것은 닭고기보다 빨리 익어요. 저는 저녁에 끓여서 베란다에 두고 다음날 위에 기름을 걷어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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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와 기능성쌀(홍미)와 콩을 넣은 밥과 마늘과 음나무진액을 넣어 끓인 오리 백숙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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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이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그릇을 따끈하게 데운 후 오리백숙 담아 밥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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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담근 뽕잎 장아찌를 꺼내고 레디쉬 김치도 내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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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야들 부드럽고 쫄깃한 오리고기를 접시에 담아 냅니다. 전 통닭을 좋아하지만 잘 먹지 않는데 이렇게 오리 백숙으로 만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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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먹다 남은 오리백숙에 대파를 넣어 육개장 끓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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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길게 썰어 넣고 고춧가루 넣고 끓이면 맛난 육개장이 된답니다.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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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더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 통오리 하나로 백숙과 고기를 실컷 먹고 남은 뼈나 고기가 있으면 대파와 숙주나물을 넣어 끓이면 얼큰하고 깔끔한 맛이 좋은 육개장이 됩니다. 닭이나 오리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하려면 꽁지 부분을 잘라내어 기름샘을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옛날에 엄마가 닭백숙을 만들면서 꽁지를 떼어내고 내장부위를 깨끗이 하라고 몇번 말씀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닭이나 오리꽁지는 풍이 발생한다고 말씀하셨지요. 어쨌거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기름샘을 버리고 생강이나 마늘, 양파 등을 넣어 요리하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리를 우유에 잠시 담갔다 사용해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