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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삐다 이뽀~ "초코마카롱"

지난번 첫 도전에 비스무리한 녀석이 나오긴 했지만..

반죽이 너무 묽었는지 옆으로 많이 퍼져서 얇은 꼬끄가 나왔었는데요.

두번째 도전에서도 역시나 반죽이 묽었었어요.

역시 쉬운녀석이 아니에요~ ㅋㅋ

그러다가 세번째 도전!!

오~ 꽤 봐줄만 한데? 싶은 녀석이 나와줬답니다. 에헤라 디야~~

오랜만에 맛보는 쾌감!!

카스테라 첫성공때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

초코마카롱

[마카롱/초코마카롱/프랜치머랭]

Recipe By 꼬마츄츄

 (가나슈는 다른곳에서..)

  

 재  료

(대략 22개)

꼬끄 : 흰자 66g, 설탕 32g, 아몬드 가루 62g, 슈거파우더 110g, 코코아 파우더 10g

가나슈 : 생크림 50g, 화이트 초콜릿 100g, 버터 10g, 바닐라빈 1/3개분량

(가나슈는 다른분 블로그에서 본건데.. 기억이 잘... ^^;;)

아몬드 가루와 슈가파우더를 함께 블랜더로 갈아줬어요.

그냥 사용해도 되는데요. 좀더 매끄럽고 고운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두가지를 먼저 갈아주고 코코아파우더를 계량해서 체에 두세번 내려줬어요.

이과정을 미리 해 두시셔야 머랭을 만들어 바로 하실수 있어요.

먼저 흰자를 준비하시는데요.

어떤 머랭이든... 머랭을 내실때는 불순물이나 물기가 전혀 없는 깨끗한 볼과 믹서를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마카롱을 할때는 흰자를 숙성을 시켜 하신다고들 하시네요.

흰자를 미리 분리해서 24시간 이상 실온에 뒀다가 사용을 하신다고 하는데요.

전 그냥 숙성시키지 않은 흰자로 했어요.

다음번엔 숙성해 뒀다가 사용해 봐야 겠어요.

지난번에 실패한 적이 있어 걱정이긴 합니다만... ㅋㅋ

흰자를 믹서로 풀어 큰 기포에서 잔 기포가 생기기 시작하면 설탕을 두세번 나눠 넣어 가며 휘핑해 주는데요.

설탕이 거의 녹고 살 섞이면 고속으로 머랭을 올려줍니다.



머랭이 윤기가 나고 뿔이 서는 정도의 단단한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체쳐둔 가루류를 다시한번 체쳐 넣어 섞는데요.

이 과정이 또 중요합니다.

너무 섞어도 너무 덜 섞어도 안되는 아~주 예민한 녀석이더라구요.. ㅋㅋ

반죽이 서로 고루 섞이면서 머랭이 너무 죽지 않게 섞어주시는데요.

되던 반죽에 윤기가 돌고 스페츄라를 들어봤을때 반죽이 계단모양으로 쌓이는 정도(?)에서 멈춰주세요.

이게 참~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고..

저도 아직 정확한 감을 잡기가 어려워 어렵긴 하네요~ ㅠ.ㅜ.


둥근 깔지를 낀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 짜 주세요.

전 500원 동전을 표해 뒀다가 짰답니다.

지난번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지난번엔 너무 섞었는지 반죽이 묽어서 짜자마자 옆으로 엄청 퍼지더라구요.

이번엔 옆으로 많이 퍼지지도 않고

뿔이 서서~히 자연스럽게 가라 앉더라구요.

여기서 부터 왠지 모를 기대감과 쾌감... ㅋㅋ



이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30분정도 건조를 할거에요.

손가락으로 가장자리를 눌러봤을 때 손에 묻어나지 않고 꾸덕꾸덕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30분~1시간정도 건조를 해도 마르지 않으면 반죽이 잘못된거라고 합니다.

건조하는 사이에 가나슈나 버터크림 필링을 만들어 두면 되는데요.

전 사진이 날아가 버러서... ^^;;;

생크림을 끓이다가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리고

화이트 초콜릿과 바닐라빈 속 긁어 둔거랑 버터를 같이 넣고 녹이고

식혀서 살짝 굳으면 짤주머니에 담아 준비하세요.

굳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시면 줄줄~ 흘러 못써용~



160도로 예열된 오븐 중간단에서 13분 구워줬어요.

구은 마카롱은 바로 식힘망으로 옮기지 마시구요

팬채로 식혔다가 시트지나 유산지를 뒤집으면 잘 떨어진답니다.

만약 잘 떨어지지 않고 묻어 나오면 시간을 늘려주세요.

완전 이뿌죠???

뭔가 많이 부족하지만... 이정도면 뭐... 완전 만족이랍니다.. ^^



쪼매난 녀석이 어~~찌나 귀여운지...

프릴도 꽤 멋스럽죠??? 아뉜강??? ^^;;;



지난번엔 하단에 구웠더니 밑면이 살짝 묻어나오면서 잘 안떨어 지더니..

중간단에 구으니까 시간도 딱 좋았나봐요.

밑면까지 예쁘게 잘 구워졌더라구요.

요래 하니씩 짝을 찾아줬어요.

희안하게도 다~ 제 짝을 찾아 지네요. ^^



두녀석을 요래 놓으니 너~~무 좋습니다... ㅋㅋ



바닐라빈 콕콕 박힌 가나슈를 짜줍니다.

너무 많이 짜지 마세요 넘쳐 흘러요~ ㅋㅋ



요래 완성이 되었어요.



이뿌죠? ^^;;



넘 좋습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게 많고 보완해야 될게 많지만서도..

그래도... 좋으네요. ^^







똑같은 사진인데 왜 자꾸 찍게 되는지... ㅋㅋ

남들처럼 예쁘게 해 두고 찍는 것도 아니면서 혼자 히죽히죽!!

제 새끼마냥 그냥 이뿌네요.. ㅋㅋㅋㅋㅋ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



큰 제 손에 올렸더니... 더 귀엽네요.. ^^



피에도 잘 나온편이죠? ^^



오늘아침에 우리 강이가 한입 크~~게 베어문 흔적이에요.

겉은 바삭 속은 쫀득!!

완전 우울할때 완전 달콤한 달다구리!!

봄타서 우울하신 분들께 강추드려요~

여름이 오고 장마오면 만들기 힘든 마카롱!!

그 전에 몇번 더 만들어 봐야 겠어요. ^^

* 초보라 여기저기 보고 익힌 겁니다.

혹시 잘못된 점이 있다면 살포시 알려주세요~ *

찬미's Happy Story

http://jjn0118.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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