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끝내줘요 _맑은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입덧 때문이라 그래야 할까요 ? 아니면 속이 이상하다고 할까요 ?

뭔가가 넘 먹고싶은데 뭔지는 몰겠꼬 속은 느끼하고 계속 허기지고 그렇다고 먹는거는 밥2수저 정도 !!

다른 주전부리들은 하지만 매일매일 속이 쓰려서 미칠꺼 같은 임신6주 임산부에요 .ㅠㅠ

속이 안좋으니 얼큰한거만 찾게되는데 그게 뭔질 모르겠어요 ..

제가 할수있는 것도 한정되어 잇다보니 .ㅠㅠ

냉장고 열어보니 달랑 콩나물 한봉다리 .

콩나물로 다양하게 음식을 만들줄 모르기때문에 간단하게 맑은 콩나물국을 끓이기로 합니다

맑은 콩나물국 끓이면 자칫잘못하면 비려서 몬먹는경우오는데 ..

아니면 맛이 없다던가 ..

그런데 .. 저처럼 하시면 정말 국물이 끝내준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시원하답니다

재료: 콩나물. 대파.청양고추.다진마늘.

양념:멸치다시마육수.소금.국간장

콩나물을 먹고자 끓이는 콩나물국이 아니므이다 ..

오로지 ..그냥 시원한 국물이 먹고싶었을뿐

콩나물 손질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ㅎㅎ

이미 만들어져있는 멸치다시마육수에 콩나물을 투하시켜 끓여주야 겟네요

비린내 나지 않도록 뚜껑닫고 할껀데요

저는 콩나물 오래 끓이지 않아요 ..

콩나물의 아삭함을 느끼기 위해서

콩나물이 익은거 같으면 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큼 끓일께요

아 .. 소금과 국간장으로 마저 간 맞춰주셔야 되는데 .. ㅎㅎ 깜빡했다 ..

이게 끝이에요 .ㅎㅎ

좀 더 쎈 간 원하시면 멸치액젓 좀 첨가해주셔도 됩니다

... 액젓이 싫다 ? 그러시면 연두 라도 ..ㅎㅎ 아니면 그냥 소고기 다시다 ? 그거 좀넣어주시면 간이 쎄져요 ..

너무 간단해도 너무 간단한 맑은 콩나물국 이였답니다

국물맛이 정말 시원하거든요 .. 콩나물국 식으면 맛없어서 못먹었는데 요놈은 그렇지 않아요

먹기 전에 고추가루 조금 뿌리주고 ..

5살배기 울 아드님도 이 콩나물국을 ~ ㅇ ㅏ~ 시원하다 .. 이러면서 먹던걸요 ..ㅎ

입이 자꾸 텁텁하고 반찬거리 .국거리가 없을때 정말 1000원의 행복! 콩나물이 제 입맛을 확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