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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과 호박지짐이의 만남 ♥

"변덕이 죽을 쑤는 여자"

홈파티 핑거푸드~

오늘은

여름 부침개! 아삭미나리 지짐이 말이 입니다.

더우니까 부침개는 사실 지글지글 부쳐서 뜨거울 때 먹는게 제일 맛있지만

계속 더워더워더워이므로

오늘은 향긋 아삭한 미나리와 돌돌말아 쫀득쫀득 식힌 부침개 먹어보겠습니다. :)

안에 도토리묵이 숨겨놨어요!

ㅋㅋㅋㅋㅋㅋ

완죤 막걸리 안주..ㅋㅋㅋ










일단 재료는

호박/양파/청량고추

깻잎/도토리묵/부추/양념장

입니다.





호박과 양파 청량고추를 잘게 썰어주세요.

말이이기때문에 안에 재료가 크면 다 스멀스멀 삐져나와요..





재료들을 볼에넣고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위에 사진정도로 조물조물 하다가

소금과 후추질을 사부작사부작해주세요.



말이로 쓸것이기 때문에 넙쩍하게 안했어요.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5장부치고 1장을 맛본다고 먹음......

맛을 1장으로 봤음...

맛있음....



말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세요..



미나리도 꺠끗히 씻고



어제 엄마가 도토리묵을 사오셔서 요것도 통통 썰어줬습니다.



미나리는 엄지손가락보다 짧은 길이로 썰어주세요/

깻잎은 반으로 잘라주시구요.

 

이제 돌돌 말기 시작


호박부침개 놓고

위에 깻잎을 뒤집어 올려주세요.

그래야 겉모양에 진하고 반짝한 깻잎 앞면이 나오니깐요!!



미나리와 도토리도 올려주시고

미나리 잎파리도 예쁘라고 슬쩍 올려주세요.



 



요렇게 돌돌 말은 지짐이를

뜨거운물에 힘 쭉빠지게 대친 부추로 묶어 줍니다.

부추는 꺠끗히 씻어서

뜨거운물에 담궈놓으면

금방 숨이 죽어요.


요렇게 완성.



짭짤고소한 양념장을 접시에 티스푼으로 콩콩 놔주고





그위에 호박지짐이 깻잎말이를 올려주세요!






양념장에 콕콕 집어서 한입 쫀득쫀득 아삭아삭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아-











청량고추때문에 매운맛과

미나리의 향긋함이 시원한

여름별미 부침개에요 ^^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었네요. 시간도 오래 안걸리구요~

막걸리랑 같이 술안주로 먹었어야 했는데.

ㅋㅋㅋㅋ

집들이 때 술안주나

가족들과의 홈파티 핑거푸드로도 좋을듯 싶어요 ^^

사실 여기에 서울 막걸리를 먹었어야 했음.

여름부침개 잘했다고

오늘도 궁디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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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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