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누아즈가 정말 징그럽게 안될때...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이 나가사키 카스테라...

이거 역시 정윤정님 레시피다... 처음에 제누아즈를 할때 어찌 그렇게 안되던지...

맨날 떡지고, 계란냄시 나고..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우에엑... 그러던 어느날 접했던, 윤정님의

나가사키 카스테라... 집에 모든 재료가 다 있길래 그냥 한번 망치면 망치지 하고 시도했었는데...

완전 대박 성공이였다... 처음으로 내가 만든 제누아즈 스타일의 켁이 성공한것...

맛도 너무 좋았꼬... 그날 탄력 받아서, 정말 한 1달은 매일 하루에 2판은 구워주었을것 같다.. ㅋㅋ

우리가 오늘 호텔에 부스를 잡으로 갔더니, 펄스트 컴 펄스트 서브인곳이라...

내 간판 붙여두면 그냥 내가 쓰는것... 그런데 우리가 사용해야 할 부스에 히타치 여행사가 2군데

부스를 잡아두고, 그 옆에 또 다른 한국 여행사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3개의 부스를 나눠 써야 하는데... 정말 대략 난감한 씨츄애이션... 그래서 히타치 여행사가

2군데를 잡고 있으니, 하나는 우리한테 나눠줘라 하고 말하는것이 좋을듯 싶어서...

거기 안내 전화번호가 있길래 혹시 니네 우리좀 도와줄수 있겠니?? 나 부스가 필요한데...

니네 부스 1개를 우리한테 줄래?? 하고 전화를 했더니... 흔쾌히 예스했던 노부상...

그래서 넘넘 고마운 맘에, 예전에 기분좋게 성공했던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한판 구워버렸다..

그집은 일본 사람들이라...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좀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ㅋㅋ

내일 선물해서 맛있게 먹어주면... 나도 조금이라도 고마운 마음 표현하고 좋을텐데...

어떨란지 모르겠다...

재료 : 계란 6개, 설탕 1컵, 박력분 1 1/4컵, 꿀 2 TBSP, 뜨거운 물 4TBSP

만들기 :

정말 제누아즈 왕초보였던 나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었던 레시피... 1시간이면 근사한 카스테라가

완성되는 정말 뿌듯한 레시피... 이 레시피를 알려준 윤정님한테 요고 만들때 마다 항상 땡큐

하는 마음이다... 촉촉하고 달콤허니 우유랑 같이 먹음 넘 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