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홍합 수제비
가족들과 간단하면서 시원한 홍합 수제비를 끓였어요~
맑은 국물 맛과 쫄깃한 수제비는
점심식사 하기에 딱 좋은 메뉴인것 같아요
홍합은 살짝 데쳐 살만 발라내서 냉동실에 얼려 놓으면
언제든지 그 계절이 아니라도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미리 준비해 놓은 덕분에 요즘 홍합을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미역국이나 볶음밥에 넣어도 좋아요~
감자와 호박은 수제비나 칼국수에 기본으로 들어가야
국물맛이나 색깔도 좋잖아요~
거기다 건고추 몇개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시원하고 개운함을 좌우하는 고추인것 같아요
홍합 수제비 만들기
찰밀가루 2컵, 소금, 물, 홍합 한공기, 다시마 3장, 멸치 한줌
호박 1/2개, 감자 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건고추 조금, 마늘
간장 1큰술, 소금 1큰술, 후추 조금
야채를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중불로 끓여서
냄비에 육수를 잘 우려냈으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양파, 감자, 호박, 마늘을 넣고
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잠시나마 숙성 시킨 반죽을 되도록 얇게 떼어 넣어주세요
반죽을 모두 넣은 후 적당히 익으면 홍합살을 넣고
한소큼 끓인 후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세요
수제비가 잘 익었나 확인 하려면 물론 맛을 보면 잘 알겠지만
두꺼운 부분이 투명해지면 아주 잘 익었다는 뜻이에요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후추를 넣으면 끝!!
맑은 국물이지만 약간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끝내주는
홍합 수제비 한그릇이에요~~
홍합은 끓여 놓으니까 색깔도 예쁘면서
국물맛을 좋게 해 주는 아주 좋은 해산물이에요
가끔 반찬 신경 쓰지 않고 맛있는 한끼 먹고 싶을때 끓여 먹게 되는데요
주말에는 뜨끈한 국물도 맛보고 너무 좋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어떨까 싶네요~~
덥다고 벌써부터 찬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배탈 날 수 있으니까 이런 국물 음식도 가끔 드시면 좋을듯 하네요
쫄깃하고 야들야들한 수제비가 지금도 또 생각나는데요
특히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피곤함과 무기력함이 생길때
많은 특효약이 될거에요~~
봄은 실종 당한채 벌써 초여름 날씨가 되었어요~
갑작스레 더워진 월요일 적응 잘 하시고
힘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