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친정에서 총각김치를 얻어왔어요.
오랫만에 총각김치볶아먹으려다가 동원에서 꽁치보내준것도 함께 넣어봤는데
엄청 맛있더라구요...^^
총각김치를 먹어도 맛있고. 꽁치만 골라먹어도 맛있는
총각김치 꽁치조림..
매일 배추김치찌게에만 넣어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별미예요...^^
이번 꽁치는 지난번꺼보다 크기는 작은데. 두식구인 우리 부부한테는
딱 좋은 싸이즈인거 같아요..
뚜껑따보니깐 작다고 무시할건 아니네요..
5-6조각이 들어있더라구요...^^
국물까지 모두 쓸거니까 뚜껑만 따놓고 준비합니다.
맛잇겠죠`~~
총각김치 졸여먹는걸 엄청 좋아해서.. 엄마한테 받아오면
일부러 푹~~익혀서 먹어요..^^
이번것도 엄청 맛있겠어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알맞게 자른 총각김치를 널찍한 냄비에 담고
김치국물을 2-3국자 넣어서 국물을 만들고. 물도 그만큼 넣어줍니다.
김치국물만 넣으면 금방 졸아서 물도 함께 넣어요.
식용유 2수저. 설탕 반수저. 호추가루약간. 매실액 약간. 참치약 1수저 (없으면 생략)
이렇게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김치국물을 넣어서 중간에 생기는 거품이 있다면 걷어내 주세요~
김치가 푹~ 무르도록 볶아줄거라 중간불에서 은근하게 졸여요~
총각김치가 색이변하고 물러지면 꽁치와 국물을 모두 부어줍니다.~
이대로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대파 넣어서 마무리..
역시나..남편은 꽁치를 ..나는 무김치를 골라먹는 총각김치꽁치조림..
이것만 있으면 밥한그릇 뚜~~~~욱딱~~
진짜 맛있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