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 강아지가 몇일만 있으면 중학교 입학 한답니다
어렸을 때 그렇게도 안 먹어서 엄마 속을 태우고 애간장을 녹이더만
요사이 크려고 하는지 눈만 뜨면 배고프다고 난리네요
때되면 다하고, 때되면 다 잘 먹는 것을 왜 부모들은 미리 걱정하고 미리 애태우는 것인지
정말 바보스러운 것 있죠 ..................................
오늘도 배고프다고 숨 넘어 가길래 ~~~
일본식 빈대떡 ~~ 오꼬노미야끼!! 간식으로 만들어 봤는데
정말 우리나라 부침개와는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맛도 있거니와 들어가는 재료가 ~~~
좌우지간 해서 드셔보세요
재료 : 양배추 150g, 마 100g, 베이컨2장, 양파 1/2개, 쪽파5줄기,부침가루 1컵,계란1개,물2/3컵
소스 : 마요네즈, 돈가스+ 케첩, 가쓰오부시 한 줌
1. 양배추,양파는가늘게 채썰어주시고요 베이컨, 파은 0.5센티로 썰어주세요
2. 마는 껍질 벗겨 강판에 갈아주시고요
3. 갈아놓은 마에 부침가루,계란,물 넣어
5.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6. 썰어놓은 재료들을 전부 넣어 잘 섞이게 한다음
(마가 들어가서 찐덕찐덕 잘 안섞입니다)
7. 팬에 기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8. 지져낸 오꼬노미야끼을 그릇으로 옮겨담고
9. 돈가스와 케첩 섞어서 만들어 놓은 소스 뿌려주고
10. 다시 그위에 마요네즈 뿌려 주세요
( 일회용 비닐 팩에 소스를 넣고 비닐 끄트머리에 작은 구멍을 잘라주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가쓰오부시 한줌을 턱 뿌려주면 완성
가쓰오부시들이 자기 먹어달라고 미친 듯이 춤춘답니다 ㅋㅋㅋㅋ
큰 강아지와 맛난 음식 나눠먹고 있자니 정이 새록새록 생기더라구요
아이를 13년 키우면서도 어찌 아이의 맘을 이리도 모르는지 ...
아직도 풀어야할 숙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덧글~~~손가락 꾹
안하셔도 수갑안차요.경찰출동 안합니다
해주시면 감사한거죠
제 블러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egkshddl 입니다
놀러오셔서 맛있는 레시피 보고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