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다더니 아직은 물러갈 생각이 없는건지 쏟아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네요
주말동안 계속되는 빗줄기에 부침개나 칼국수 등등 ,,,, 비오면 생각나는 먹거리는 드셨는지요
한여름도 아닌데 불같이 덥더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여름 잠바까지 입고 돌아다녔네요 신랑이랑 딸래미가 시간만 나면 움직이는걸 좋아해서요. 그래도 이번에는 한강 고수부지에 물보러는 안갔답니다 대신 살이 통통한 맛난 바지락이랑 잘 익은 김치 넣고 부침개를
재료 : 김치, 바지락살, 계란, 부침가루
1. 잘 익은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 속이 많다면 조금 털어주고 아이가 어리다면 물에 헹궈 매운기를 없애면 좋지요
2. 잘게 자른 김치에 바지락살을 넣어줍니다 ← 다른 해산물이나 야채 넣어도 맛나죠
3. 부침가루와 계란을 넣고 섞은 후 물을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줍니다
날씨가 엄청 더울때 받은 양주골김치입니다. 5월인데 25도
처음 받았을때의 염도입니다. 익으면서 맛나져요. 보통 판매하는 김치들 설명을 보면 기간에 따른 맛이 표시되어있죠. 만약 저처럼 판매되는 김치를 사셨다면 처음의 염도와 배추의 싱싱도를 체크하세요. 제품에 따라 여름배추건 겨울배추건 싱싱한 아이를 사용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때에 따라 배추가 다른곳도 있더라구요
4. 팬을 달군 후에 오일을 두루고 두국자의 반죽을 올렸습니다
빗소리에 맞춰 지글지글 맛나게 익어갑니다. 궁중팬 또는 일반팬,,, 반죽이 맛나게 되었다면 어디에 부쳐도 맛나겠죠
5. 큰 접시에 맛나게 담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얇고 바삭한걸 좋아해서 아주 얇게 부칩니다.
6. 취향껏 간장을 놓는데 저는 양파절임장을 놨어요
근데 사진 찍는 동안에 전이 약간~~ 까무잡잡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에 집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간식? 야식? 반찬? 장소와 시간에 구애없이 언제 먹어도 맛난 김치바지락 부침개
못드신 분 "어여,, 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