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 선조들은 여름 장마철이 오기전에 오이지를 다갔다지요~
여름엔 배추가 맛이 없어서 배추김치를 안 담구었답니다.
담구려면 비추를 잘라서 무를 넣고 담갔답니다.
열무김치를 많이 먹었구요~
비온뒤 오이가 써지니 미리 장마 오기전에 한접~두접
오이지를 담구었답니다.
장마전에 꼭해야하는 큰일중에 하나였답니다.
어렸을적엔 엄마가 독에서 오이지 꺼내오라면 싫어라 했었다지요~
위에 하얗게 골마지 낀 항아리에 손 담구는게 싫어서요~ㅎㅎ
요즈음은 일년 사시사철 오이가 나오니 언제나 담아먹을 수 있는 오이지
비싼 겨울 지나고 싱그러운 오이로 오이지 담았어요~
점점 살림살이가 어려운지~
아주 조금만~~~~달랑 10개~ㅋㅋ
아삭 아삭 ~ 오이지
시원한 ~국물 까지 떠먹는 오이지냉국
VS
오이지 VS 오이지냉국
오이지 어떻게 드세요?
보기만 해도 깔끔한 오이지
예전에 엄마는 그냥 손으로 쪽족 찢어서 물에 담구어 주었었는데~
여름 오이가 아니라 그냥 칼로 잘랐답니다.
요건~ 찬밥에 찬물말아 먹어야 그진가를 발휘한다지요~ㅎㅎ
아삭 아삭 씹는 소리가 ~
소리를 못들려드리는 게 안타깝네요~ㅎㅎ
군더더기없이 짭짜름하고 깔끔한 오이지
오이지냉국
오이지냉국
오이지를 되도록 얇게 썰어서 물에 생수에 한두번만 헹구어서
생수를 붓고~ 식초한방울,고추가루조금,실파 조금 만 띄우면 완성
조금 놔두면 국물이 간간해지는게 깔끔한 맛이 난답니다.
음~ 개운해~
얼음까지 동동~ 시원해요~
한번 먹을 양만큼 하나씩 만 만들어야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미리 썰어서 통에 담아두었다가 씻어서 물을 타서 먹으면 편해요~
먹다가 남은 오이지는 건지만 건져서 따로 보관해야 싱거워지지않아요~
같은 오이진데~ 요렇게 맛이 다를 수가~
오이지 담구는 방법
오이지
제철 오이로 요렇게 만들어야한다지요~
오이지담구기 http://blog.naver.com/mimi030630/100074596281
오이
오이지 오이는 사실 오렇게 통통한 걸로 담구는게 아니라
노지에서 자란 가름하고 골이 진 오이로 담구는게 좋답니다.
잘랐을 때 속에 씨기 많이 없고 골이 진오이요~
아직 노지 오이가 나올 철이 아니니 그냥 백오이로 담아요~
물 1L에 (5컵) 소금 1컵
요비율만 잘 기억하시면 된답니다.
보통 오이30개면 보통 물 3L에 소금3컵
오래 보관하실 거는 소금을 조금더 넣으세요~
물: 소금이 4:1 비율로요~
오이의 크기에 따라 물의 양이 다르니
미리 담을 통에 오이를 담고 물을 9할 정도만 부어서
그물을 따라내서 계량을 하면 편하답니다.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팔팔 끓여서 오이를 하나씩 넣어서 빙그르 돌려서 꺼내요~
한꺼번에 넣지말고 하나씩이요~
정성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오이지가 아삭하니 맛나답니다.
스텐다라이에 튀어낸 오이를 담고
남은 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오이에 부어요~
무거운 걸로 누르면 좋은데~ 전 워낙 조금이라 그냥 두었어요~
소금물이 식으면 통에 옮겨닮아요~
오이가 물위로 떠오르지않게 망을 얹고
대접(돌멩이)으로 더 누른다음에 뚜껑을 덮어요~
하루지났어요~ 벌써 오이가 노래지고 있어요~
국물도 많아지구요~
오이가 물에 잠기게 잘 눌러주세요~
그냥~ 베란다에서 놔두고 2주가 훌쩍 지났네요~
다꺼내었다지요~ㅎㅎ 오이지를 눌러주지않았더니 통통하네요~
아이고~ 너무 조금 담갔네요~또 담구어야겠어요~
오이지,오이지냉국,오이지무침해먹으니 오이지 3개 남았네요~
오이지 대 오이지냉국
대결을 벌여봅니다.
오이지냉국이 좋으세요?
그냥 오이지가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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