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국이라고 들어보셨어요?
티비를 보는데 다리미국이라는 거예요~
왠 다리미? 옷다리는 다리미? 뭘 다려?
알고보니 푹 달인다해서 다리미국이라고 한다네요~
재료는 봄에 지천으로 나는 꽃다지로 끓인거랍니다.~
방송에서 보긴봤는데 어딘지 한참찾았네요~ㅎㅎ
이름을 몰라서 이병진,정수아 등등으로 찾느라 한참 헤맸어요~
sbs진짜한국의 맛 ~
4월6일 수요일 경북영주편~
저번에 마이산 가면서 처음본 꽃다지
그때도 지인이 알려주어서 알게되었는데
지인도 방송보고 꽃다지 따와서 국을 끓였답니다.
지인의 집들이에 갔다가 국끓일 준비 다해노셔서
전 사진만 찍었답니다.ㅎㅎ
맨날~ 누가 요렇게 준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리미국
이름도 재미있는 다리미국
꽃다지에 콩가루 묻혀 끓인 다리미국
만들기
꽃다지 작은소쿠리하나, 생콩가루 4T,
멸치육수6컵, 된장2T, 파 1/2대, 마늘 1t
이건 ~ 특별히 양이 필요치않답니다.
꽃다지
봄이면 지천에 피는 꽃다지
꽃은 노란색으로 핀다지요~
여린애들만 따요~
여린 꽃다지 깨끗이 씻어서 날콩가루를 뿌려서 탈탈 털듯이 묻혀요~
꽃다지에 물기가 조금있으니 콩가루가 잘 묻는답니다.
뭉치지않게 살살 ~ 애기다루듯이 ~
멸치육수에 된장 풀고 끓여서
콩가루 묻힌 꽃다지를 조금씩 넣어요~
끓으면 파,마늘을 넣고
뭉근히 ~ 달이듯이 30분이상 ~ 약불에서 끓여요~
아니 달여요~ 그래야 다리미국이니깐요~
뭉근히 달여진 다리미국
요런~ 된장국은 색감이 없어서
사진찍기가 나뻐요~
꽃다지 올려서 색감을 주려니~ 남은 꽃다지가 없네요~
남겨놀껄 하니~
지인이 얼른 밖으로 나가서 꽃다지를 캐다가 주시네요~
집근처에 꽃다지가 많다네요~ㅎㅎ
꽃다지는 조렇게 노란 꽃이 피네요~
여린것만 따서 국을 끓인거랍니다.
다리미꽃을 얹고 배경에 넣고 사진 찍으니 이쁘네요~ㅎㅎ
과연 어떤 맛이 날까요?
너무나 궁금하답니다.
꽃다지가 너무 이뻐서
사진찍기에 푹 빠져서 한참을 찍었네요~
맛이요?
된장국인데~
콩가루가 들어가서 아주 구수하구요~
꽃다지맛은 아주 특별하지않은 보통의 맛이예요~
근데~ 요거 은근한 맛이 맛나네요~
봄에 ~
봄을 느낄 수 있는 국인거 같아요~
지인덕에
새로운 국을 맛볼 수 있었어요~
몰랐던 식재료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좋네요~
그냥 풀인줄알았던게 먹을 수 있다니~
정말로 요리의 세계는 끝이 없네요~
죽을 때까지 배우고 배워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