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호텔맨 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여동생 내외가 이쁜 조카를 데리고 저희집에 놀러오는 날입니다.

2살백이 조카가 요즘 봄바람이 불어 자꾸 옷챙겨놓고 나가자 조른답니다..

오랫만에 이쁜 조카네 식구가 방문하니 맛있는거 해주어 야지요..^^

내려오면서 뭐 먹고싶냐고 물으니 해물찜 먹고싶답니다..

그래서 호텔맨 원래는 해물,소고기 버터구이를 준비했다가 메뉴 급변경합니다..

바로 집근처의 재래시장으로 가서 찜용 콩나물을 사구요..

생선가게에서 찜거리를 물색합니다..

키조개 관자가와 갑오징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얼른 사가지고 배고픔에 떨고있을 우리 식구들에게로 향합니다...^^

요렇게 새우, 관자, 갑오징어 등을 미리 다듬어 놓습니다..

콩나물 머리를 따면 좋은데...시간이 없어서 그냥 합니다..

살짝 콩나물을 데쳐 놓습니다..

요 콩나물 데친물을 기본 육수로 쓸겁니다..

요건 집사람이 낯에 시장보다 한마리 남은놈 떨이로 2천원 주고 가져왔다 해서 같이요리합니다..

요렇게 콩나물 삶은 물에 해산물 등을 넣고 한번 살짝 삶아 해물 삶은물로 찜 육수를 합니다..

해물 삶은 물에 고추가루+청량고추가루+된장조금+국간장+생강다진것+마늘다진것+설탕+후추+맛술

넣고 미리 끓여 소스를 만들어 놓고 위의재료들....콩나물과 해물을 넣고 센불에서 잘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에는 전분 푼물 넣고 참기름 한큰술 넣고 휘적 휘적 해주면....

요렇게 해물찜이 완성이 됩니다...해물이 아주그냥 접시에 넘치네요..

맨 위에 게를 올려주니...다름 보기가 괜찮네요..^^

가족들이 맛있다며...너무 맛있게 먹어주네요...그걸로 행복해지는 호텔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