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스팅이라 뭘로 올릴까 고민하다가
한끼 반찬과 찌개 걱정을 한번에덜어 드릴 가자미 무조림을 올려봅니다.
국물과 양념양을 조금 넉넉하게 해서 찌개처럼 만들어 드셔요 좋답니다.
새로운 요리들 줄기차게 포스팅 할 예정이오니 함께 맛난 밥상 차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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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장보러 갔다가 계획에도 없이 할인한다는 소리에 확~~ 충동구매해버린 가자미에요.
가자미는 담백하고 비린맛이 거의 없어서 아침에도 먹기 부담없어서 좋아하는 생선이에요.
매일 줄기차게 구워서만 먹다가 오늘은 무와 함께 조림을 해봤답니다.
일단 재료는 아래와 같은데 무를 좋아하시면 더 넣어도 되고 감자도 넣으면 맛있답니다.
오늘은 무생채 하느라 무가 얼마 안남아서 그냥 굵게 한토막만 사용했어요.
요리 후 제일 포토제닉한 녀석으로 건져내느라 다른 부분은 살들이 마구 터졌다죠 ㅋ
포실한 흰살을 보여드려야는데 촛점은 또 뒤에 맞고 ㅡ.,ㅡ;;;;;;
1. 재 료 : 깨끗하게 손질한 가자미 두마리 (중간 정도 크기라 두마리 사용했어요.
무 한토막(직경 10cm, 두께 5cm 정도)
중간크기 양파 한개, 파 한뿌리, 육수 3컵 + 물한컵
양념장(고춧가루 3큰술 + 진간장 5큰술 + 설탕반큰술 + 매실액 1스푼 + 다진마늘 1스푼 + 간 생강 약간 + 매실주 2스푼)
tip : 양념장은 그야말로 입맛대로 만드시는게 정답이죠 ^^
1. 먼저 멸치 너댓마리, 다시마 한쪽 , 파뿌리쪽 한토막해서 육수를 끓입니다.(다시마는 물이 끓고 5분 정도 지나면 건져내 주세요.)
2. 육수를 끓인후엔 준비한 가자미를 빨간점선 정도 크기로 삼등분 토막내주시구요.
3. 다음은 무를 썰어주세요. 보통 예쁘게 원형의 1/4토막으로 잘라쓰시던데 우리랑군은 시골에서어머님이 끓이는것 처럼 그냥 마구 삐져넣은 걸 좋아해서 막 썰었답니다.
3. 무가 절반쯤 익었을때 썰어놓은 가자미와 양파 한개를 무우위에 쭉 깔고
4. 가자미가 다 익어갈무렵 대파을 올려서 다시 한번 끓여주면 끝!
참 사진에는 양념장을 곱게 올려놓고 찍었지만 끓이기전에 물로 살짝 섞어주세요.
마지막 완성샷 찍는다고 열어보니 양념장님이 제법 소복히 쌓인채 국물은 희끄무레하길래
가자미도 맛있지만 양념이 잘 밴 무도 최고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