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 가루를 1시간 정도 물에 담궜다가 충분히 주물러 지꺼기만 걸러냅니다. 이때 걸러낸 엿기름 건데기에 다시 물을 부어 주물러 그물은 버리지 말고 모아둡니다. 이 과정을 3~4회 정도 반복해서 건데기는 버리고 물만 모아 사용해요. 한시간쯤 지나면 전분이 가라앉아 윗물이 맑아지는데 윗물만 부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STEP 2/9
고들밥을 지어 엿기름으로 모아두었던 물을 부어 주는데 가라앉았던 전분 지꺼기가 혼합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부어 줍니다.
STEP 3/9
밥알이 낱알로 잘 흐트러지도록 잘 저어 섞어 줍니다. 이 상태로 보온버튼을눌러 4~5 시간 밥알이 떠오를때 까지 기다립니다. 맥아당의 성분이 밥의 당분과 만나 당화를 시켜주는 과정입니다.
STEP 4/9
가라앉은 지꺼기입니다. 버리는거 아시죠. 꼭 사용하고 싶으면 모아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고추장만들때 고아서 엿기름으로 쓰면 됩니다.
STEP 5/9
4~5시간후에 밥솥을 열어봐서 밥알이 많이 떠올랐는지 확인합니다.
STEP 6/9
밥알이 이 상태처럼 많이 떠오르면 밥알도 잘 삭았고 당화도 충분히 되었어요. 나중에 밥알 이떠오르는 식혜를 만들고 싶으면 밥알 건데기만 건져내 찬물에 씻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손님상에 낼때 건데기 몇 수저 떠서 식혜 그릇에 담으면 되요.
STEP 7/9
전기밥솥 10인분 물량의 1~2배정도의 물을 부어주고 설탕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 후(식으면 당도가 더 올라가게 됨) 끓여줍니다. 설탕을 싫어하거나 단것 싫어하면 물을 적게 첨가하고 원액으로 끓여도 감미가 난답니다.
STEP 8/9
중간에 생기는 거품을 제거해주고 끓기 시작해서 5분정도 더 끓이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생강등을 넣기도 합니다. 개수대에 물을 받아 빨리 식히고 팻트병이나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빨리 식혀야 식혜가 잘 쉬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