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삼시세끼를 줘도 마다하지 않는 닭에 최고봉을 달리는 소영맘,,, 이에 지지않고 닭을 보여주는 까칠한 입맛의 소영이,,, 요즘 즐겨사는 닭부위가 닭날개와 닭봉이랍니다. 닭다리가 유아인 소영이한테는 아직 크더라구요
예전 어르신들은 닭날개 먹으면 바람난다고 못먹게했지만 윙은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몸에 좋다고 하더군요...개인적으로 유아들이 잡고먹기 편하고, 두꺼운 부위들보다 간도 쏙쏙 잘배서 좋아해요...그리고 봉은 닭다리 먹는 기분으로 유아들이 잡고먹기에 좋고, 같은 양념으로 요리를 하더라도 윙과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줘서 좋아요
재료 : 닭날개 1팩, 다진 마늘 1, 간장 1, 꿀 1, 오일 1, 청주 1, 생강가루 0.3, 소금 0.3, 후춧가루 적당량, 옵션으로 파마산 치즈가루 1 <- 수저 계량
1. 물에 윙을 깨끗히 씻어줍니다
2. 우유에 30분정도를 담가 닭 특유의 냄새를 제거합니다 <- 그냥도 좋지만 우유에 재웠다 사용하면 확실히 틀려요
3.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군데군데 칼집을 내줍니다 <- 양념이 속까지 스며들도록
4. 다진 마늘 1, 간장 1, 꿀 1, 오일 1, 청주 1, 생강가루 0.3, 소금 0.3, 후춧가루 적당량, 옵션으로 파마산 치즈가루 1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최소 1시간에서 하루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 숙성되면 맛이 확실히 달라요
5. 구이판 위에 양념된 윙을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6. 직화캡을 구멍에 맞춰 올려줍니다
7. 강화유리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30~40분 이상 구워줍니다 <- 가스렌지의 화력에 따라 달라져요
8. 노릇노릇 맛나게 익혀졌으면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줍니다
소영이는 밥이랑 냠냠 맛나게 먹으면서 "엄마 " 을 해줬어요
밥이랑 8개 먹고, 나머지는 간식으로 맛나게 혼자 다 먹은 까칠한 소영양,,,, 맛나게 먹고 튼튼했던 2009년 마지막날에 닭날개 직화구이 올립니다... 이웃님들도 행복한 2009년 마지막날 되시고, 희망찬 2010년 맞으세요... 한해동안 넘치는 사랑주신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