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사과도 많고 감자, 고구마도 넘쳐나서 이것들을 이용해서 뭘 만들까하다가 애플 드롭쿠키를 구웠죠. 드롭쿠키는 아메리칸 드롭쿠키라고도 하는데 냉동실에서 얼리거나 냉장고에서 휴지 과정없이 반죽해서 바로 구울 수 있어서 편해요. 차하고도 잘 어울리고 우유하고도 잘 어울릴만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쿠키예요.
말랑해진 버터를 거품기로 풀고 슈가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요. 여기에 계란을 넣고 잘 섞어요.
STEP 2/5
미리 체친 박력분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우유 2T를 넣은 후 실리콘 주걱으로 세로로 가르듯이 井자 모양으로 대강 섞어요.
STEP 3/5
여기에 크게 다진 사과와 계핏가루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않게 섞어요. 사과의 수분정도에 따라 남은 우유 1T를 넣어주세요. 전 사과가 수분이 많이 없는거라 우유를 총 3T 넣었어요.
STEP 4/5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심하게 열심히 섞으면 맛없는 쿠키가 될 수 있어요.
STEP 5/5
오븐팬에 유산지나 종이호일을 깔고 반죽을 스쿱으로 떠서 눌러줍니다. 숟가락으로 올려도 상관없어요. 대신 크기가 작아지면 굽는 시간을 봐가면서 조절해주세요. 저는 크기가 큰 넙대대한 쿠키라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 정도 구웠어요. 오븐 사양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가감해주세요. 다 굽히면 식힘망에서 식혀서 드시면 돼요. 첨엔 좀 물렁하지만 식히면 딱딱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