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 팍팍 쌓이는 9월의 마지막 날 ,,, 하늘 높고, 구름 예쁜 가을인 10월이 코앞인데,,,소영맘은 먹구름이 가득하네요
양가 어머님들이 아프셔서 추석 나물이랑 전, 고기 등등을 모두 책임진다는 엄청난 실수를 해서 마음이 더 무거운 소영맘 ...솜씨도 없는데 우째할려고 제가 그랬을까요 재료 중 일부는 주말에 대형마트에서 몇가지 준비해놨고, 나물, 고기 같은 신선한 품목들은 내일 퇴근하면서 집근처 재래시장에서 구매하려구요...2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음식 만들기 시작해야 할거 같아요
추석도 추석이지만 일단은 며칠동안은 밑반찬이 있어야 울 까칠한 소영이랑 저녁을 먹을거 같아서 아주~~ 무진장 삼삼한 반찬을 만들어봤습니다. 다른분들은 간은 좀더 세게 맞추심 좋을거 같고요. 포인트는 표고버섯을 미리 밑간해서 둔다는 겁니다...밑간이 Key Point !!!
재료 : 표고버섯 2줌, 양파 1줌, 풋고추 1개, 실파 1줌
양념 : 진간장 1, 다진마늘 0.5, 설탕 0.5,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적당량
1. 표고버섯은 소금물에 살짝 헹궈 기둥을 떼고 썰어 준비하고, 양파와 실파도 적당하게 채썰고, 풋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2. 표고버섯에 진간장 1, 다진마늘 0.5, 설탕 0.5,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적당량을 넣고 간이 베이도록 무쳐 준비합니다
3. 달군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양념한 표고버섯을 볶아 줍니다
4. 표고버섯이 약간 익으면 양파, 풋고추, 실파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일식 요리사인 남자분의 레시피인데 간이 삼삼하니 울 꼬맹이 입맛에는 좋더라구요. 도톰한 표고버섯의 살이 고기보다 훨씬 맛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