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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예쁜옷 입은 흰살생선 - 야채옷 동태전

까칠에 땡깡심한 소영이,,, 한동안 고기~~ 고기~~ 고기반찬 주세요~~!!!를 외치더니 얼마전부터는 생선으로 만든 반찬만 찾네요... 유달리 먹는거 힘들었던 딸래미지만 억지로 먹이지 않고, 쫓아다니면서 먹이지 않고, [먹게끔 만들어서 조금씩 자주 먹이자]인 소영맘,,, 고기반찬 해달라고 할때는 소, 돼지, 닭을 이용해서 조금씩 다르게 해주고, 요즘은 여러 종류의 생선들을 이용해서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해줍니다... 원래는 부산 여행갔을때 자갈치시장에 가서 달고기(밧도)라는 생선을 구해서 해주고 싶었지만 물에 들어가면 나오지않는 울 딸래미 덕분에 스케쥴 배배꼬여서 간신히 PIFF거리만 가서 맛난 음식들 먹고 자갈치시장은 근처에도 못갔답니다... 찾아갈 전화번호까지 꼼꼼히 적어갔구만

조만간 추석이 있어 주문도 힘들다는데,,,오늘 해야지, 내일 해야지 하면서 목록만 적었다&뺐다,,, 그동안 정신없어서 못들른 이웃님들 블로그랑 카페만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으니 직장이고, 집안일이고 설렁설렁, 건성건성,,, 머리가 복잡합니다

오늘 올리는 반찬은 생선까스를 해주려다가 제가 무진장 좋아하는 동생(언니&동생 하기로 했는데 아직은 멋대가리 없는 소영맘인지라 ,,,, 동생님이 예전에 개인홈피 할때부터 인연을 맺은 곳인데 지금은 네이버로 이사와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쁜이랍니다 무지 친한거 같지만 사실은 전화통화 딸랑 1번하고,,,,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실제로는 한번도 만난적은 없답니다... 그래도 좋은 인연,,, 앞으로 계속 이어갈수 있음 좋겠어요 ) 얘기가 다른곳으로 빠졌네요 어쨋든,,, 블로그 포스팅보고 전부터 함 해봐야지 했던 달걀옷에 야채 송송 넣어서 만드는 이쁜 생선전으로 메뉴 변경을 했어요

사실 보통때는 손이 더가도 생선까스를 만들고, 명절이나 제사때는 생선옷에 알록달록하게 하면 안되는 그냥 일반 생선전을 하거든요... 그래서 생선까스 말고 동태포로 뭐할까 하다가 이쁜 동생님께 Feel~~ 만땅 받아서 만들어봤습니다.... 눈이 즐거우니 맛은 더더욱 좋더라구요...울 소영이도 이쁜 생선이라고 좋아하고요 나름 두툼한 동태로 특별히 주문해서 만들었는데 언젠가는 ~~~

재료 : 동태포 적당량, 계란 2개, 빨간 파프리카 1/4개, 노란 파프리카 1/4개, 다진파 약간, 후춧가루, 맛술, 소금 약간씩

**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어데로 갔는지 없네요 동태포는 물기를 제거한 후 맛술,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둡니다. 전 간장에 찍어먹는걸 좋아해서 소금은 아주 약간만 뿌리거나 안뿌리기도 합니다

1. 계란 2개에 빨간 파프리카 1/4개, 노란 파프리카 1/4개, 파를 송송 다져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2. 섞어놓은 계란물에 밀가루 옷을 입힌 동태포를 퐁당퐁당 담가줍니다

3. 달군팬에 맛나게 부칩니다

4. 따끈할때 접시에 담아서 간장에 찍어서 먹음 제일 맛나더라구요



생선까스도 좋지만 좀더 간편하고 야채까지 먹을수 있는 야채옷 입은 생선전 어떤가요. 곧 추석인데 상에 올릴거 말고 식구끼리 먹을거는 이렇게 만들어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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