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금방) 만든 토마토소스에 나초를 찍어 먹으면 무슨 맛일까요?
재료 준비합니다.Daum그린넷에서 받은 토마토인데요.우선 토마토를 만드느라 고생이 많은 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구요.
받았을땐 시퍼렇둥둥했던 녀석들까지 전부 빨갛게 잘 숙성되었습니다. 리코펜이 뚝뚝 떨어지는군요.^^
*토마토 소스 재료
토마토 몇개, 양파 큰 것 하나,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 월계수잎, 발사믹식초
토마토와 양파는 잘게 다져서 월계수잎과 함께 와인을 부어 끓이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졸아붙을때까지 끓이면 되는데 토마토의 씨부분을 빼고 익히면 더 수월합니다. 와인을 너무 많이 넣지 안도록 하구요.
간도 너무 세지 않게 해야 나중에 다른 요리에 넣을때 후회하지 않습니다.
단맛은 양파로도 충분하고 토마토가 익으면 많이 시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식초 같은건 필요없지만
발사믹식초를 조금 넣어주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
바질을 넣으면 좋지만 없어서 월계수로 대체했는데 바질이나 월계수가 들어가야 특유의 토마토 소스 맛이 살아납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병에 넣어두면 시판하는 토마토 소스와 같은 맛과 향이 나는
홈메이드 토마토 소스가 간단히 완성됩니다.
토마토가 한꺼번에 넘 많이 생겨서 처치 곤란이었는데
이렇게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두니 좀 더 오래두고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토마토의 영양소는 익히면 몸에 흡수가 더 잘된다잖아요.
토마토는 사실 별 맛이 없어서 몸에 좋은 줄 알면서도 쉽게
손이 가지 않거든요. 또 빨리 물러져서 보관도 용이하지 않구요.
5~6월의 토마토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홈메이드 토마토 소스를 가지고
스파게티나 피자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