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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이 제철인 알이 꽉찬 암꽃게찜



꽃게의 계절인 5월이 돌아왔습니다!! 5~6월이 되면 꽃게가 많이 잡힌답니다.

이 무렵 잡히는 꽃게들은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살이 실하게 오르고 알이 꽉찬 암컷이 많답니다.

알이 꽉찬 게로 게장을 담궈 딱지에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주황빛 알이 가득해서 더욱 맛이 정말 감칠맛이 끝내주죠^^

가을에도 꽃게가 많이 잡히는 꽃게는 근육이 단단하고 기름이 올라 가장 맛이 좋다고 하죠!!

주로 9~11월에 잡히는 꽃게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수컷이 많이 잡힌답니다.

꽃게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시력회복, 당뇨병 예방 및

콜레스트롤 상승억제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 E와 나이아신은 노화방지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알고 먹자!! 꽃게 !!

꽃게는 정지동물 십각목(十脚目) 꽃게과의 갑각류로서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양쪽에 각각 5개씩 있고,

제 1각인 집게다리는 크고 작은 이빨이 있어 물리면 상처를 입는다.

걷는 다리 중 맨 끝의 한 쌍은 부채 모양의 넓적한 헤엄다리로 되어 있어 헤엄치기에 적합하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꽃게를 ‘헤엄치는 게(swimming crab)’라고 부르며,

강원도에서는 날개꽃게, 충청도에서는 꽃그이라고 부른다.

몸통의 껍데기는 길이 약 8.5cm, 너비 약 17.5cm의 옆으로 퍼진 마름모꼴이며,

수심 20~30m의 바닷가 모래바닥에서 서식한다.

야행성으로서 낮에는 보통 모래펄 속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 되면 활발하게 먹이를 잡아 먹는다.

따라서 달이 밝은 보름 전후의 꽃게는 먹이활동이 활발하지 못하여 살이 덜 차고 맛도 떨어진다.

육식동물로서 바다 속의 모래나 진흙을 파고들어가 눈과 촉각만 남겨놓고 숨어서 먹이를 기다리다가,

먹이가 다가오면 재빨리 집게발을 들어 작은 물고기 등을 공격하는 꽃게는

겨울에는 깊은 곳이나 먼 바다로 이동하여 겨울잠을 자며,

3월 하순경부터 산란을 위해 얕은 곳이나 만의 안쪽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6~8월이다.

게는 요리를 할 때 껍데기 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딱딱한 껍데기 때문에 게를 좋아하면서도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게장은 사돈하고는 못 먹는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기도 한다.

이는 게를 점잖게 먹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표현한 재미있는 말이다.

꽃게는 어족 보호를 위해 7~8월은 법적으로 어획이 금지 되어있다고 해요..

직접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냉동꽃게가 유통된답니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 http://fsis.go.kr/


꽃게는 솔을 이용해서 쓱쓱 싹싹 구석구석 깨끗하게 잘 문질러주세요..


깨끗하게 잘 씻어진 꽃게는 찜통에 넣고 쪄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비린냄새를 제거 하고 싶으면 쪄내는 물에 소주나 청주, 맛술등을 넣어서 쪄주면 좋답니다.

갑자기 쪄내느라고 큰 실수를 했지뭐에요..게를 뒤집지 않았어요..ㅠ_ㅠ

게를 쪄내실땐 반드시 뒤집어서 쪄내주셔야 해요.. 그래야 게장이 밖으로 흐르지 않는답니다.

꽃게는 강한 불에서 10분정도 쪄내고 불을 줄여 5분정도 뜸을 들이시면 된답니다~

가장 간단한 조리법이면서도 꽃게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꽃게찜인거 같아요~

익으면서 주황빛으로 변하는데 정말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변하는것 같아요~

뒤집어 찌지 않았더니 발과 게딱지 주변에 게장이 흘러내려 있네요..

딱지를 분리해냈어요.. 뜨거우니 집게를 이용해서 꽃게를 잡고

게딱지 부분을 젓가락으로 벌려서 분리해주세요.

보이시죠!! 주황색 알과 푸른빛의 게 내장~~정말 알이 꽉차있네요~

게 딱지에도 알이 가득 붙어있지뭐에요~~

가득한 알을 먹는 맛에 요맘때 암꽃게를 먹는것 같아요~~ㅎㅎ

딱지 속안에 들어있는 알도 정말 많더라구요..

구석구석 싹싹 긁어 냈더니 양이 많아졌어요~~내장에 밥비벼 먹음 정말 맛있겠죠^^

딱지를 제거한 꽃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살보다 알이 더 많아 보이죠^^

알이 씹히늠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게맛을 알아가지고는 알도 정말 잘먹더라구요~ㅎㅎ

게 딱지에 밥한숟가락 넣고 참기름 몇방울 떨어뜨려

알과 내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정말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게살과 몸통에 있던 알들은 쏙쏙 발라내어 모두 신랑과 아이들

밥그릇과 입속으로 넣어주었지만

요 게 딱지만큼은 제가 다 접수했답니당~~ㅎㅎ

알짜배기는 제가 다 먹은 듯해요 ㅎㅎㅎ




늘 꽃게찌개만 끓여먹다가 정말 오랜만에 쪄먹어봤는데 조리법이 간단하기도

하지만 순수 게맛 100%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제철을 맞은 알이 꽉찬 암꽃게 많이 많이 드세요~



http://blog.naver.com/ywk0710




글 /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주부 블로거기자 - 윤원경(유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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