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끓여 먹고 무쳐 먹고 좌로 먹고 우로 먹는 봄나물의 대표 얼짱. 냉이입니다.
냉이로 세가지 버전의 나물을 무쳤습니다. 유행은 좀 지났지만... 내가 무쳤어~~ ♪
냉이 3종set, 냉이 삼총사의 첫번째.
데치지 않은 생냉이에 고추장, 다진마늘, 올리고당, 식초를 넣고 초장을 만들어 무칩니다.
그 옆에 생굴을 함께 올리면 생냉이 초무침과 생굴이 어우러지는 별미가 됩니다.
두번째 무침을 위해 된장, 마요네즈, 다진마늘, 올리고당, 식초을 섞은 뒤 청국장 가루를 넣고 드레싱을 만듭니다.
냉이는 질기지 않게 살짝
데쳐 준비하구요.
냉이 청국장 마요네즈 무침입니다.
마요네즈의 산뜻한 고소함과 청국장의 진한 고소함이 조화로운 무침입니다.
요거 맛과 향이 대박입니다.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 반찬으로 좋은 그냥 고추장 무침입니다.
세가지 모두 별도의 간은 필요없구요. 냉이 하나로 세가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이 삼겹살데이라네요. 눈치도 없이 맨날 오르기만 하던 삼겹살 가격이 오늘은 절반 가격정도로 할인 된다고합니다.
삼겹살을 먹자니 시선 아래 삼겹살이 걱정돼서 먹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어디 삼겹살 뿐이어야 말이죠. 항상 따라다니는 주(酒)님이 계시니......
삼겹살은 아니지만 세가지 냉이무침이니까..뭐...
냉이는 약재로 처방을 내리기도 하지만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 보충과 입맛을 살리기 위해선 냉이만한게 없죠?
칼슘과 철분도 많이 들었으니 입맛도 살리고 몸도 챙기고~ 냉이, 쪼아~!!
냉이무침. 이렇게도 해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