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옆지기 못먹고 버리는거 아니야??
안하던 소리를 하네요..
그냥 두어도 알아서 잘 먹을텐데.. 상추가 먹고 싶은가?? ^^;;
ㅋㅋ 언제 못 먹고 버리게 있었나??
맛짱 혼자서 꿍시렁꿍시렁..ㅋㅋ
그래 .. 오늘 안먹으면 또 한번 잔소리를 하겠구나..하는 생각에
상추 겉저리를 만들엇어요.
다른때 같으면.. 낮에 혼자 있을때 몇쌈 싸 먹으면 뚝딱인데,
제가 체기가 있어..하루종인 죽 한수저로 때웠더니..
흑흑.. 지금 맛짱이 무지 배가 고픕니다.
그래도 어떻게해요.. 죽먹고 약먹고..
배가 고파.. 사탕하나 집어 먹고..^^;;
얼른 상추 겉절이만 올리고 잠자리에 들려고 해요.
내일은 시골에 가는데..
빈속으로..아궁~~ 춥고 배고프겟당..^^;;
깻잎등 다른 야채와 함게 넣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그냥 상추만 가지고..만들엇답니다.
들깨향이 가득하여.. 고소하고 개운하답니다.^^
ㅎㅎ 오늘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추예요.
남은 상추는 반으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상추가 크면 4등분 하셔도 되고,
껫잎을 넣으시려면 굵게 채를 설어서 넣은뒤에 무치시면 됩니다.
ㅎㅎ 진짜 몇잎 안되는 상추라 레시피 적기가 민망하네요..^^;;
자른 상추에 들기름을 넣어 갖은 양념장(간장, 다진마늘, 들기름, 고추가루, 다진파,물엿)을
만들고, 홍고추는 가늘게 채썰고, 들개가루를 준비합니다.
상추는 12잎이고 ^^;; .. 양념간장은 3분의2수저, 들깨가루는 넉넉히, 홍고추 3분의1개..ㅎㅎ
양념을 한거번에 넣어 설렁설렁 으깨지 말고 무쳐주세요.
상추는 간이 들면 숨이 숙으니.. 드시기전에 바로 무쳐야 좋답니다.
접시에 수북히 담아주고..
개인의 기호에 따라들깨를 뿌려주세요.
요 들께를 뿌려 먹는 상추 겉절이 정말로 맛있어요.
그냥 맛잇다고만 하면 믿지 못하실것이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맛난 즉석 반찬이 된답니다.
맛짱은 이 상추저저리하고.. 죽을 먹었어요..
앙! 배고파..^^;;
더 배고프기 전에..저 빨리 잘거예요..ㅠㅠ
양념만 조금 달리하면.. 빵과 함께 먹어도 좋은 상추 샐러드가 된답니다.
다음에는 자료를 준비하여 상추 샐러드를 올려 볼께요..^^
싱싱하면서도 고소한 들깨가루 상추무침.. 맛있답니다.
울 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