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힘들 수도 있는 홍어회를
누구나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홍어회 비빔국수"입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자칫 떨어질 수 있는 입맛을 살리는데 최고!!!
오늘은 특별히 '죽어도 삭힌 홍어는 못먹는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특유의 암모니아를 쏙 ~
빼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그게 무슨 쥐새X 치즈 갉아 먹다 앞니 빠지는 소리냐구요?
그쵸.. 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없다는건 분명 불행이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만들어봅니다.
참고로 네이놈,다음에를 다 검색해 봐도 방법이 없더군요.
그러나!! 이렇게 하면 됩니다.
화이트와인, 식초, 설탕, 물을 적절~히 배합한 후 거기에 푹 삭은 홍어를 반나절동안 푹 담그어 놓으면 됩니다.
정말 감쪽같이 냄새가 사라지고 육질은 더욱 탄력있게 됩니다.
와인은 사진과 같이 양 많고 맛없는 싸구려를 준비하시구요. 비율은 와인1:식초1:설탕1:물3입니다.
그럼 먼저 홍어회무침을 만들어야겠죠?
채소는 이것저것 형편에 맞게 준비하는데요.
미나리란 존재는 홍어회무침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되고 또 그 하나로도 충분한 존재입니다.
사진은 미나리,배,깻잎,파입니다. 최상의 조합입니다.
냄새빠진 홍어회에 채소를 넣고 초장, 다진마늘,고춧가루, 식초, 물엿(올리고당)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무칩니다.
삶아서 찬물에 헹군 소면과 나란히 한 후 참기름 한 방울 똑~~!
냄새는 전혀 없고 탱글탱글 오돌오돌한 식감과 새콤,달콤,매콤한 맛만 즐기는 '홍어회비빔국수'
그동안 홍어 앞에만 서면 작아졌던 분들도 부담없이 즐기세요~
그래도 홍어는 코를 똑 쏘는 맛이 있어야~~ㅎㅎ